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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03 09:12
이젠 종친 개념이 없어지지 않았나유??
 글쓴이 : 뿔늑대
조회 : 1,216  

우리도 집성촌을 이루고 살았쥬
그 동네의 논밭과 산들이 우리집과 친척들 땅이었구
동네에서 우리집을 큰 기와집이라구 불렀는데
주소가 필요없었쥬
그러다 전대갈 새키가 대학교 짓는다구 땅을 강제로 헐값에 수매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재산 분배하구 종친들 뿔뿔히 흩어짐
지금은 선산만 남아 있는데
이것도 관리가 안되니 곧 팔구 없앤다 함
그럼 우리 세대부턴 왕래도 끊기구
남남이 되는거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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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한숨 20-01-03 09:14
   
그럼 성씨가 뿔이유???
     
뿔늑대 20-01-03 09:14
   
귀신이네
김한민 20-01-03 09:14
   
그때 장태완 장군님이 전차로 전대갈의 뚝배기만 날려버렸어도...
     
뿔늑대 20-01-03 09:16
   
그럼 우린 땅부자 됐을텐데 ㄷㄷ
전대갈 개색히
fox4608 20-01-03 09:15
   
예전에 울 할아버지두 그러셨쥬..
가면 갈 수 록 후손들에게 짐이 될 것이다...

그 땐 뭔소리인지 몰랐는디..

지금도 명절이나 제사때 많이들 모이지만
예전보담 거리감이 자꾸 느껴진다능..
     
뿔늑대 20-01-03 09:17
   
요즘은 선산에 찾아오는 사람들도 없구
매달 관리비로 집집마다 돈만 내구 있음
물론 우리도 안감 ㅎ
강인 20-01-03 09:15
   
우리 외가(외삼촌)가 큰댁인데 안성이 고향임
서울로 다들 이사왔는데 작은댁이 그냥 우리가 선산 관리할테니 팔라고 해서 700에 팜

지금 500억
     
뿔늑대 20-01-03 09:19
   
당시 전대갈에게 뺐기지 않았다면 우린 한 천억 쯤 됐을 듯
할아버지 동생댁인 작은기와집은 안뺐기구 살아남아서 10년전에 100억에 팔았음 ㅜ
황룡 20-01-03 09:17
   
우리는 아직도 ㅋ
     
뿔늑대 20-01-03 09:20
   
풀어헤치기 20-01-03 09:18
   
각 ( 角 ) 씨의 시조가 되세요.
     
뿔늑대 20-01-03 09:20
   
신의한숨 20-01-03 09:19
   
집성촌에서 자란 사람들은 대부분 인성이 좋드만요.
동네 사람들이 전부 친척인지라 행동을 조심하고
관계를 중요시 해서 그런듯
     
뿔늑대 20-01-03 09:22
   
     
달그림자 20-01-03 09:22
   
그러지도 않아요...칼부림도 봤는데 ㅋㅋ
          
신의한숨 20-01-03 09:23
   
가생이 하기전에는 그르케 생각 했던 적이.....쿨럭~~
               
뿔늑대 20-01-03 09:28
   
평상시엔 법 없이 살 사람들임
그러다 종친재산 분배할땐 칼같이 해야 됨
안그랬다간 칼 맞을 분위기 ㄷㄷㄷ
아귀 20-01-03 09:27
   
조선족이 아닌가바유~  집성촌 이루고 살았음~ 양반일 확률이 높지유 ~  김씨  그리고 이씨 80% 가 노비유~
     
뿔늑대 20-01-03 09:30
   
우리도 한때 엄청 희귀성이었쥬
학교 다닐때 전교에서 내 성씨는 나 혼자뿐
요즘은 제법 늘었더라구유
가끔 정치인도 보이구 ㅎ
          
신의한숨 20-01-03 09:36
   
나혼자??
아!! 나 씨구나...
               
뿔늑대 20-01-03 09:40
   
이 양반 형사 됐으면 사람 여럿 잡았을 듯 ㅎㄷㄷ
                    
풀어헤치기 20-01-03 09:42
   
형사가 아니라 검찰이겠죠....ㅎㄷㄷ
나베만 안 잡아갔을 겁니다...ㅎㄷㄷ
                         
뿔늑대 20-01-03 09:45
   
나베 좋아하나벼 ㅎㄷㄷ
헬로가생 20-01-03 09:45
   
종 친 개넘이 누구야!
     
뿔늑대 20-01-03 09:46
   
라면이나 먹구 가유
          
헬로가생 20-01-03 09:47
   
잘먹겠습니다.
          
운드르 20-01-03 10:19
   
어우... 라면이 꿀맛일 듯 ㅎㅎ
신의한숨 20-01-03 09:50
   
종친눔은 두종류가 있슈
골든벨 친눔
골빈벨 친눔

골든골빈 드립은 오래전에 쟈니윤쇼 보다가 내가 국내 최로로 맹금.
썬코뉴어 20-01-03 09:53
   
우리도 그랬어요 길하나건너면 큰집ㅎㅎㅎ 불과 15년? 전만해도 다 보여서 제사지내고 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하늘나비야 20-01-03 09:56
   
처음 부모님 따라 시골 내려갔는데 희귀성씨가 많아서 신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한마을을 이루고 산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책에서만 보던 마을을 내 눈으로 보게 될줄은 몰랐거든요  늑대님도  많이 신기한 곳에서 사셨군요
모래니 20-01-03 10:03
   
땡~ 댕~ 땡~

종친?
01410 20-01-03 10:14
   
어휴 종친 개념이 없긴 왜 없습니까... 뭐 일반사람들이야 거의 잊고 살지만 종중에 묶여 있는 재산들이 얼만데요... 종친회의 핵심에서 가까운 인물들끼리는 만날 치고받고 송사 벌이는 게 일입니둥.... 괜히 한국 민법이 종중에 특화된 면을 보이는 게 아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