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면봉은 최근까지도 해외 국가들이 한국 업체에 통사정을 해 자국으로 공수하는 코로나 대응의 핵심 품목으로 확인됐다.
코판의 오랜 특허권으로 인해 자국 내에 의료용 면봉을 만드는 기업이 전무한 유럽 국가들은 지금도 한국 토종업체 제품에 의존해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
이 업체로부터 대규모 채취 면봉을 주 단위로 확보해 본국으로 보내고 있는 한 서유럽 국가의 고위 공무원은 최근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지난달 한국 언론과 청와대가 UAE에 면봉을 수출한 것을 두고 껍데기 수출 논란이 있었다"라며 "이는 의료용 면봉 생산기업이 없는 다른 나라 입장에서는 코미디와 같은 풍경"이라고 씁쓸해했다.
이 고위 인사는 "한국은 2011년 코판의 특허권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결과적으로 이번 팬데믹 사태를 슬기롭게 헤처나가는 귀한 동력을 얻은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9&aid=0004559228&date=20200418&type=1&rankingSeq=10&rankingSection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