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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17 12:34
'임을 위한 행진곡' 어떻게 아시아의 투쟁가 됐나
 글쓴이 : 골드에그
조회 : 1,700  

송환법 반대 집회에서 불려 주목…20~30년 새 퍼져

아시아 각국, 한국 경제 성장만큼 노동·문화운동에 관심

대만은 1988년 배워가…‘노동가 전가’ 등 다양한 제목

“국경 뛰어넘은 투쟁가…아시아의 인터내셔널가로 볼 만”


●“임을 위한 행진곡, 1987년 이후 세계화”

논문에 따르면 아시아의 나라 중에서 가장 빨리 임을 위한 행진곡을 배워 간 나라는 대만이다. 1988년 대만 타오친공회 간부 커정룽이 한국 노동운동을 공부하려고 방한했는데, 마산공장 파업현장에서 이 노래를 처음 듣고 대만으로 돌아간 뒤 곡에 중국어 가사를 붙여 ‘노동자 전가’라는 노래를 만들었다고 한다. 편곡한 이 노래는 원곡에 비해 훨씬 전투적인 가사로 바뀌었다. 나카시노동자밴드가 1998년에 이 곡을 부르면서 널리 알려졌다.

●“각국 경험 담아 번안…자랑스러운 수출품으로 보는 시선은 부적절”

전문가들은 20~30년간 교류해온 아시아의 사회운동가들의 교류의 역사도 함께 봐야 한다고 말한다. 하남석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 교수는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는 대만에서는 노동자들의 투쟁을 담는 쪽으로 번안되고, 대륙으로 넘어가서는 농민공들의 존엄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바뀐다”면서 “각국의 운동 경험들을 서로 배워나가고 처지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지 한국 민주화 과정을 그대로 이행할 것이라거나 무슨 자랑스러운 수출품으로 느끼는 자부심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륙 활동가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로 임을 위한 행진곡의 멜로디가 좋다고 한다”면서 “어찌 보면 간단한 이유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자부심 느껴도 되지않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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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 19-06-17 12:37
   
민주주의의 상징같아 진다는건데 왜?? 자부심을 느끼면 안됨/??
서울신문 미쳤네..;;
     
하늘그늘 19-06-17 13:12
   
저도 저 기사보고 미친 기자라고 욕했네요 ㅋ
보미왔니 19-06-17 12:38
   
뿌듯하네요~ 자부심도 느낌니다~~
수호랑 19-06-17 12:39
   
한국이 아시아 민주주의의 구심점 역활을 하는 것도 있지만 아시아 국가들에서 대중적으로 퍼진데는 영화의 힘이 젤 크죠
홍콩 시위때도 제창자가 사람들에게 이 곡을 소개할때 젤 먼저 언급한 말이 이 곡이 등장한 영화들을 보셨죠라는 멘트였음
B형근육맨 19-06-17 12:40
   
자부심을 느끼면 않된다는 표현이
마치 자칭애국보수나 자한당에서나 나올법한 말같지도 않은 말같네요.
써모스 19-06-17 12:43
   
임을 위한 행진곡이 띠꺼운 종자들인가보지요
     
술나비 19-06-17 13:36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바비용 19-06-17 12:47
   
노하우가 부족해~~민노총이 가서  시위 노하우좀 전수 해주고 와라~~
Irene 19-06-17 12:52
   
한류 덕도 있는것 같네요
한국 영화가 아시아에서 인기라
화려한휴가 변호인 택시운전사 1987
등의 영화를 통해 한국의 민주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것같네요
     
써모스 19-06-17 13:37
   
검색해보니 홍콩으로의 수출은 80년대던데요
봉명이 19-06-17 13:05
   
문화의 힘이 최고
꾸암 19-06-17 13:30
   
한국은 비장하게
그런거읍다 19-06-17 13:52
   
아시아 민주주의의 허브 대한민국의 투쟁곡인데 자랑스러워 해도 되는거지.
깁스 19-06-17 16:03
   
기자색휜 김치나베 순두부 나베를 처먹는 색휘인가보네
폭스원 19-06-17 16:37
   
이번 홍콩시위에서 한국어로 부르는데 왠지 눈시울이 붉어지던데
아시아의 대표 민주주의 국가로서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