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류현진의 경기를 보기 위해 박찬호도 다저 스타디움을 깜짝 방문했다. 포수 뒤쪽 좌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박찬호가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경기를 중계하던 김병현 MBC스포츠 해설위원이 가장 먼저 박찬호를 발견했다. 3회 말 2사 무렵 박찬호를 발견한 김병현 위원은 “투 머치 토커(Too much talker)님께서 관전하고 계신다. 지금도 말씀하시느라 바쁘신 것 같다”며 반가워했다.
이 얘기를 들었는지 박찬호도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이후 김병현 위원은 박찬호에게 한 통의 메시지를 받았다. 5회 말 김병현 위원은 “방금 박찬호 형님에게 연락이 왔다. 말 많이 안 하고 있다고 이야기 해달라고 하셨다”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중계방송까지 챙겨보는 찬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