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전 개시와 동시에 한국 수출규제 발동
아베, 선거 때마다 한반도 위기론 이용
마이니치 "한국에 대한 강경자세, 보수층에 과시"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전체 참의원 의석(248석)의 절반인 124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서는 집권 자민당 및 연립여당인 공명당, 그리고 개헌에 찬성하는 보수 성향의 야당인 '일본 유신의 회' 등 개헌세력이 85석을 획득해야 개헌 발의 의석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은 '노후 자금으로 2000만엔(약 2억원)이 필요하다'는 일본 정부의 보고서 문제와 오는 10월 소비세율을 8%에서 10%로 인상하는 문제다.
그러나 두 가지 의제 모두 야당에게 유리한 쟁점으로, 아베 총리는 숙원인 '개헌'에 대해 국민에게 묻겠다며 개헌을 이번 선거에서 쟁점화 하려 하고 있다.
마이니치는 이날자 사설에서 "아베 정권이 외교문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무역절차를 꺼내 정치의 도구로 삼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강경 자세로 보수층에 과시하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며 비판했다.
이번 선거는 아베 입장에선,
개헌선을 돌파할 핵심 선거...
관련기사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070416350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