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밥을 천천히 드시는 편이면 입대 하기 전에 밥 빨리 먹는 습관을 미리 들이세요.
훈련소 때 밥을 빨리 먹어야 해서 배고픈데 밥 다 먹지도 못하고 짬통에 버려야 했던 적이 꽤 있었거든요. 저 제대한 게 14년 전이라 요즘은 바뀌었을 수도 있지만 암튼 저 때는 그랬음.
보통 중간만 해라는 얘기를 많이들 하거든요
근데 이왕간거 열심히 잘하면 그만큼 돌아오는것도
많습니다
저는 병장들보다 나이가 2~3살많았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나서서 많이 한편이긴 한데 부대내에서 포상휴가
제일 많이받고 전역했구요
열심히 하니까 선임들이 뒤로 힘든거 빼주고 편의도 많이
봐줫어요
이런경우 동기나 후임들이 선임한테만 잘한다며
따 당할가능성이 있는데 동기, 후임들과도 관계도
균형있게 유지해야합니다
분대장도 해보고 후임들챙기면서 고민상담도 하고
이끌기도 하고 내가 찾아먹으면 배우고 경험할게
많은곳이 군대거든요
군대있는동안 자격증공부해서 몇개따서 나오는
애들도 있구요
똑같은 시간이지만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군대생활의
질이 달라질겁니다
뭐 그건 어느곳에서나 똑같지만 전역하고나서
시간만 허비했다 느끼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대내에선 꼭 관심병사몇명있거든요
그게 선임일수도 동기, 후임중에 있을수 있지만
잘챙겨주셧으면 합니다
학교왕따 당하는것 이상으로 괴롭힘당하는 사람들
많거든요
부조리가 많이 없어졋다지만 쉽게 없어지지않는것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