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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08 00:56
현대자동차의 부품 국산화
 글쓴이 : Dominator
조회 : 1,822  

아래 토요타 통수 얘기가 나와서 몇마디 첨언 하자면..
60년대 한국내 자동차 브랜드들은 해외 자동차 브랜드를 통해 기술을 사오거나 차량 녹다운 생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현대와 포드, 그당시 새나라 자동차였던 대우자동차는 토요타..
그런데 포드는 70년대 초반, 토요타는 아래 언급된 중국판매를 이유로 바로 통수치는 바람에 엉망으로 돌아가게 됐죠.
다행인지 불행인지 현대는 미츠비시, 대우는 GM(정확히는 오펠), 기아는 마쯔다와(여긴 뭐 특별히 문제가 없었죠.) 연결이 됐지민, 일련의 과정을 바라보면서 국산부품으로 완성된 순수 국산차에 대한 갈증이 이때 시작됐습니다.
게다가 현대의 경우 미츠비시로부터 엔진을 공급 받으면서 지속적으로 자체엔진 개발에 브레이크가 걸렸고, 2세대 쏘나타, 그랜저 개발 당시 굉장히 많은 태클과 압박이 들어왔습니다.
실제로 1세대 그랜저 개발당시 디자인은 현대가 맡기로 하고 실제 최종단계 이전까지는 현대쪽 목업을 중심으로 진행 됐습니다만.. 마지막 컨펌 단계에서 미츠비시쪽 목업이 최종 선택되는 굴욕을 맛봤습니다.
현대가 만든 목업은 1,800mm대 전폭을 가진 광폭차량이었지만, 미츠비시가 일본내 판매량을 위해 전폭을 1,700mm 초반대로 묶어버렸죠.
여튼.. 그런 협력사로부터의 압박을 벗어나는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부품 국산화밖에 없다고 생각한건 어쩌면 당연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때뭄에 굉장히 기형적이고도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부품 국산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거죠.
사실 자동차 부품 전반에 걸쳐 국산화 내지는 게열사 부품을 이정도로 투입하는 브랜드 흔치 않아요.
당장 생각하는건 토요타 정도?
때문에 현대가 유리미션으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서스펜션 고자소리 들어도 모비스나 만도제품 끝까지 밀어붙인것도 이런 트라우마가 겪었기 때문이라고 봐야 합니다.
물론 여전히 보쉬, 보그워너, 마그나슈타이어같은 해외업체와 기술교류를 하고 있습니다만, 일본을 통한 기술지원이나 부품수입에서 굉장히 자유로운 브랜드가 현기차이고, 특히나 부품생산 국산화 관련 해서는 거의 토요타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왔어요.
뭐..저도 현대 유리미션 시절에는 그냥 돈주고 ZF꺼라도 사다 달라는 입장이었습니다만.. 요즘같은 분위기라면 오히려 전화위복 아닌가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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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뿌리 19-07-08 01:01
   
현대는 국산화 100%입니다 간혹 독일산 부품을 사용하지만 그건 만들지 못해서 않하는게 아님 이미 부품도 잇고 독일도 한국산 부품 많이쓰고
행복찾기 19-07-08 01:03
   
소재나 부품은 단시일 내에 최고 수준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겁니다.
수 많은 아날로그적 기술이 필요한 그러니까,, 숙련된 기술자, 기능인이 필요한 분야죠..
특히, 빛과 관련된 소재들..(반도체의 핵심 소재들이죠)은 더 힘들 겁니다.

왜구놈들의 몽니를 이겨내고 소재분야의 탈왜구화가 실현된다면
대일무역수지 적자를 벗어나는 것은 물론 진정한 의미의 극일이 달성된다고 생각합니다.
때찌 19-07-08 01:03
   
무슨 헛소리임 ㅋㅋ
현대가 국산화한거는 원가줄일려고 한건데 ㅋ무슨 통수드립같은 이상한 소리를하네.
머 국산화가 쉽다는건 아니지만 통수때문에 국산화 한건 아니지.
     
Dominator 19-07-08 01:24
   
뭐 좀 알고 말씀 하시는건지?
80년대 케파코 만든 근본적인 이유가 단순히 생산비용 절감 때문에 그렇게 한거라고 생각 하십니까?
케파코 만들 당시 관련부품 보쉬 재팬으로부터 직수입 하는게 더 저렴 했습니다요.
booms 19-07-08 01:05
   
지진같은 자연재해에 제대로 부품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다변화하게 된거 아닌가요??
     
Dominator 19-07-08 01:29
   
시기적으로 보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훨씬 이전부터 국산화를 진행해 왔어요.
제 기억으로 현대가 알파엔진 개발 완료한게 91년이니까.. 물론 리카르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만 완전한 국산화를 통해 탈미츠비시에 성공한게 이미 90년대라는거죠.
핫초코님 19-07-08 01:59
   
정주영은  처음부터 일본과 삼성에 반감을 가진 민족주의지였고..
이병철과 이건희는 태생이 친일 dna를 가진 자칭 양반이었고..
젊은 이재용한테 기대를 걸어야죠.. 이재용은 미국통이라 할 수 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