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004년 MBC 토론 프로그램에서 위안소를 사실상 공창 형태 성매매업소라고 발언했다는 것이 알려져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과한 적이 있지만, 이번 책에선 입장을 바꿔 위안부를 성노예로 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이 교장은 "'대한민국 이야기'를 펴낸 2007년에는 위안부 연구를 주도한 요시미 요시아키 학설을 채택해 위안부제는 일본군 전쟁범죄이며, 위안부는 성노예였다고 정의했다"면서도 이후 12년간 연구하면서 남성이 여성의 성을 착취한 것이 일제강점기 문제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장은 근대 한국 성장동력을 식민지 시기에서 찾는 이른바 식민지근대화론에 대해서는 "수탈의 체제적 원리와 구조적 양상을 총체로 보자는 취지였다"며 "일본 식민지 지배의 수탈성을 부정하거나 지배 정당성을 주장하지 않았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러면서 "기존 역사 교과서와 교양서, 소설, 영화는 오로지 일제의 야만적 약탈성만 부각했다"고 지적하고 "약탈설의 문제는 일제 억압과 차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이 근대인으로 자기를 변모해 온 역사를 놓치거나 왜곡하게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816171636336
이것은 궤변인가? 괴변인가? 아니면 대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