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나이 50에 TOEIC 시험을 보았다고 글올렸는데 오늘 시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내심 760점도 안나오면 어떻게 하나 조금 걱정했습니다, 820점이 나와서 일단 국가 자격증을 따기 위한 760은 넘겼네요.
20년만에 보는 시험이고 공부를 하지 않고 받은 점수고. 실력이 많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시험 삼아 보자고 했는데 다행히 추가로 TOEIC 공부할 필요는 없으니 시간은 벌었네요.
실업무에서 그렇게 영어를 많이 사용하면서도, 시험 성적은 낮게 나와서 개인적으로는 약간 실망스러운 점수입니다.
이제 내년 7월에 있을 관광해설 가이드 국가 자격증 시험을 대비해서 온라인강의를 시작할려고 합니다. 합격율이 30% 정도라고 하니 단단히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까 다른 글에 40대에 대한 글이 있었는데
제가 젊었을 때 60대 어르신(지금으로 치면 70대정도의 느낌?)들이
" 몸은 늙었어도 마음은 청춘이야"라고 말씀을 하시면 괜히 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직접 50대에 들어서니 저 자신 역시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되면서 그 어르신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습니다.
세월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으니,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좋은 시간들 보내고 그리고 더 좋은 세월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해나가길 바랍니다.
죽기 직전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후회하는 것이 무었이냐는 질문에
"너무 걱정을 많이 하였던 것"
이라는 이야기가 있잖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