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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0 21:16
담주에 2살 난 초산한 암 믹스견 입양해요.
 글쓴이 : 니진스키
조회 : 513  

활동하고 있는 동물보호단체에서 SOS를 쳐서 중형 강아지 한마리 입양합니다.

외형은 중형견에 믹스, 일명 똥개입니다.

입양할 아이는 2살 되어 처음으로 임신한 상태로 유기견 보호 센타에 있다가 안락사 하기전 구출.

순산하고 새끼들은 어미 젖 떼고 각각 입양시키고.

어미견인 이 아이는 심장사상충 말기인데 동물 보호 단체에서 치료비 110만원 들여서 극적으로 살린 아이입니다.

그리고 재미교포 처자가 자기 사재 털어서 남양주에서 불결하게 대량 사육으로 키우는 사육견 모두를 데리고 왔습니다.

지금 이 개들 모두 심장 사상충에 중기, 말기에 걸려 치료중이구요.

심장사상충으로 감염된 개들을 업자들이 식용으로 키웠어요.

치료 마치면 해외로 입양됩니다.

이중 두마리를 또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각자 자기 입으로 뭐를 먹든 자유입니다.

문화적 상대성을 부정하는 개고기 반대론자도 물론 반대합니다.

근데 키우고 먹는 과정이 잔인하고 너무 심해도 심합니다.

우리나라는 고아, 미혼모 아기랑 강아지들 해외로 많이 입양시키는 나라입니다.

강아지 입양도 지금 대기 순번이 포화 상태랍니다.

키울 능력되지 않으면 정말 키우지 마세요.

지금 이 시간, 휴머니즘이 뭔가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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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 20-08-20 21:24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공장식 사육당하는 닭이나 돼지는 왜 구출을 안하죠?
     
니진스키 20-08-20 21:25
   
저 어렵게 설명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찬찬히 읽어보세요.
     
SuperEgo 20-08-20 21:43
   
개고기 식용은 이제 점점 지워져가는 식문화입니다.  싸울 이유가 없습니다.
굳이 설왕설래 할 필요도없어요. 모란시장이 그 상징적 의미였다고 봅니다.
단지 축산법상의 가축도 아닌 개를 비위생적으로 법의 테두리 밖에서 사육하고
도축하는 행위는 위생이나 혐오의 측면에서 반대하는 주의고 법의 테두리
내에서 일반 가축처럼 관리할 계획이라면 모를까 현상태라면 도태시켜야할
식문화가 맞습니다. 그런점이 일반 가축과 구분되는 점이죠. 극단적인 예지만
패서 잡아야 맛있다고 나무에 묶어놓고 패죽이거나 전기충격기로 지진뒤에
삶아먹는 방식을 법이 없어 이런식의  자유로운 도살을 방치하는게 우리수준에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당진사람 20-08-20 21:55
   
모든 동물은 평등하죠 ㅋㅋ 개만 특혜주는건 잘못된거
          
니진스키 20-08-20 22:03
   
이렇게 난독하라고 할 정도로 글 쓴 게 아닌데,

해석은 서울과 당진 거리차입니다.
Mahou 20-08-20 22:04
   
우선 동물보호단체에서 활동하신단 점에서 찬사를,
위기에 처한 개를 입양한단 점에서 찬양을.
근데, 총3마리를 입양하신단 말씀같은데.
기존에 개를 키우셨고, 환경이 되시는지, 아무래도 궁금합니다.

전 총20년 넘게 개를 직간접적으로 키우고 있고,
소위 말하는 개빠일 수 있겠습니다.
현재는 중형1마리 + 소형1마리고요.
개공장은 애초 반대 입장이고, 개고기는 할말 존내 많으나,
잡게금지 사항이라 언급 안하고요. 가생이에선 언급될 소재가 아님 ㅎ
사이트 특성과 환경이란 것이 있습죠.

전 공생을 최우선으로 여깁니다.
사람이 포기해야할 것들, 그리고 개도 포기해야할 것들이 있죠.
이게 정말로 중요해요.
견주와 개는 이 합의점에 익숙해져야하고,
서로가 편해져야 한다고 봅니다.

필자님께서 견주의 경험이 있으셨는지 언급이 안되어,
주제넘게 소견을 올렸사오나, 공생하세요 ^^
뭔 말씀인지 아실러나 ㄷㄷ 살짝 돌려 표현해서 ㄷㄷ
스트레이트로 말하면 좀 매정해보여서요 ㅎ
요는 견주가 여유롭고 편해야, 개들도 궁극에 더 사랑받습니다.
필자님처럼 감성이 따뜻한 분들께선 더더욱 숙지해주셨음 해요.
필자님같은 분께 더 많은 행운이 있었으면 합니다.
필자님같은 분이 힘들어해서도 안되고요.
     
니진스키 20-08-20 22:16
   
감사합니다.
하고 싶은 말씀 다해주셔서 제가 다 시원합니다.
좋은 일들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