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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23 23:32
인간은 적응의 동물 입니다.
 글쓴이 : Dominator
조회 : 528  

울 와이프님께서 출산 전에 엄청난 공포를 가지고 있었죠.
살짝 우울증이 올 정도로요.
실제 출산할 당시 아이가 쉽게 안나와서 17시간 동안 출산통증에 시달렸습니다. 제가 세어본것만 얼추 여섯번을 실신 했죠.
그러던 와이프가..
아까 아이 안고 모유수유 하면서 한마디 하더군요.
요즘 세상에 아이 혼자는 너무 외롭다고요. 가능 하다면 하나 더 낳고 싶다고요.
그렇게 고생해서 아이 낳았는데 안무섭냐고 물어보니, 한번 겪어 봐서 이젠 안무섭대요..;;;;;
인간은 확실히 적응의 동물 맞습니다.
그나저나 둘째 낳으면, 그녀석 스무살 될 때 저는 최소 칠순 넘어감..
그 때 까지 노예처럼 일 해야 한다는 얘기임...
전 그게 더 공포..ㅎㄷㄷ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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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19-12-23 23:34
   
인산이 뭔지 궁금해서 들어왔는데...
女에 대한 말이었군요 흠 흠.
     
Dominator 19-12-23 23:35
   
으흐흐 덕분에 오타 수정 했습니다. 고마워요.ㅎㅎㅎㅎㅎ
아이유짱 19-12-23 23:39
   
그게 제가 경험한 모성의 위대함이었습니다
경이롭고 존경스럽죠
도미님 와이프님 어리신 걸로 알고 있는데
참 좋은 분 만나셨네요
     
Dominator 19-12-23 23:52
   
제가 전생에 나라를 몇번 구했어요. 진짜예요. ㅋㅋㅋㅋㅋㅋ
진짜 모성이라는게 이런거구나를 곁에서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그런 고통을 기꺼이 감수 하겠다는 마인드.. 감히 전 가늠을 못하겠어요.
팅동탱동 19-12-23 23:46
   
보통 첫째 낳을때가 힘들고 둘째는 첫째보단 수월할거에요
     
바람따라 19-12-23 23:53
   
아니면 둘째는 제왕절개해도 되죠..저희는 그랬습니다.
          
Dominator 19-12-23 23:56
   
오호 그런 방법이...
     
Dominator 19-12-23 23:55
   
와이프가 뭐에 하나 꽂히면 반드시 하고야 마는 성격이라 언제가 됐든 둘째를 볼것 같습니다.
그 때는 제발 수월(?) 하기를 바랄 뿐이죠.
정말 출산 당일 날 와이프도 와이프지만, 저도 완전 진이 빠졌거든요.ㅠㅠ
풀어헤치기 19-12-23 23:49
   
102보 입소하러...기차 타던 그 날
그 전날의 기분이 그런 기분일런지....
     
Dominator 19-12-23 23:56
   
으흐흐..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ㅋㅋㅋㅋㅋ
     
감방친구 19-12-24 00:24
   
ㅋㅋㅋㅋ 와 비유 진짜 실감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