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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30 04:24
“이탈리아·스페인 확산은 축구 탓”
 글쓴이 : 별명11
조회 : 1,194  

28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지난달 19일 스페인 축구클럽인 발렌시아CF 팬 3000여명이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했다며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유럽 최악의 코로나19 피해를 겪게 된 데에는 축구가 중요한 이유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렌시아와 이탈리아 아탈란타BC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축구 경기가 열렸다. 밀라노 경기장에는 스페인 축구팬들뿐만 아니라 아탈란타를 응원하기 위해 온 4000명가량의 이탈리아 축구팬들도 있었다. 4000명 중에는 아탈란타의 연고지인 베르가모와 인근 지역에서 온 사람들도 다수 있었다. 베르가모는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많은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북부 롬바르디아주의 도시다.

조르지오 고리 베르가모 시장은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 간 사람도 많지만 그때 밀라노는 여기저기서 모여 축구 경기를 보는 인파로 가득했다”면서 “그날 저녁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된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CNN에 말했다.

경기 이틀 뒤 베르가모에서 60㎞ 떨어진 코도뇨 지역에서 이탈리아의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전문가 20여명이 만든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당시 이미 확산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그 다음 주에 코도뇨 지역에서 매우 빠르게 확진자 수가 늘었고, 인근 지역도 마찬가지였다”고 밝혔다.
밀라노에 갔던 발렌시아의 팬들이 돌아오고 난 며칠 후 스페인 남동부 발렌시아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달 27일 발렌시아 보건 당국은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그 다음 주가 되자 스페인 보건부는 실내에서 실시되는 모든 운동경기를 중지하도록 했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 스페인 전역에서 여성의 날 마라톤이 열렸던 지난 8일, 마드리드의 거리에만 12만명이 모였다.

이탈리아의 면역학자 프란체스코 레 포체는 “바이러스 확산에 여러 요인이 있었겠지만 아탈란타와 발렌시아의 경기가 그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당시에는 간과했지만, 그렇게 수많은 관중을 모아 경기를 했다는 건 ‘미친 짓’이라는 걸 뒤늦게 깨달은 것”이라고 전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5&aid=0001305379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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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휘휘휘휘 20-03-30 04:30
   
하긴 우리도 신천지빼면 사실상 숫자가 반의반으로 줄어들테니
왈도 20-03-30 04:31
   
저런..그런 의미에서 올림픽은 취소해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