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반도(한반도)는 일본 열도를 향해 뻗은 비수다"라는게   한반도를 바라보는 일본의 전통적인 지정학적 안보관입니다

여몽연합군이 일본을 침략한 역사가 있었습니다

구한말 일본은 다른 서양의 열강이 한반도를 점령하면 일본에 커다란 위협이 되기 때문에

선점한다라는 논리로 한반도를 강제 병합했습니다

2차대전  패망 후 일본은 한반도에서 철수?한 대신

 분단된 한반도에 빨대 꽂고  열심히 꿀을 빨았죠

6.25전쟁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물론  안보적 완충지대를 마련함으로써  한반도의 분단과 냉전이라는  동아시아 정세에서 미국의 핵우산 속에  최대의 수혜효과를 본 나라가 일본 그 자신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안보 정세의 균형점이 변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방패막이였던 남한이 힘이 커져서 자신들의 라이벌로 국제사회에 부각되고 , 더나아가

  핵을 가지고 있는 북한이랑  자신들을 배제하며 통합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한반도가  비수 자체가 아닌 비수를 휘드르는 거인이 되려고 한다는  공포심을 갖는 겁니다

거기다가 G2로 부상한  반일국가 중국도 존재하죠

지금 일본은 언제까지나 미국에 안보를  위탁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겁니다 

그 자신들이 1차 대전때는 연합국이었던 적이 있었잖습니까?

일본이 보통국가가 되고 싶어하는 이유는  중국과 한국의 부상에  위기 의식을 느끼기 때문이죠

서서히 목을 조여 오는 적?에게  공포심과 조바심을 느껴 발광하고 있는 겁니다

한국 대법원의 일부 전범 기업에 대한  압류 판결도   자신들이 청산해야 할 빚이 아닌

자신들에게 가해지는 위해 , 위협 행위로  느껴지는 것일 겁니다

일본은  이번   대한민국을 대상으로 한 백색국가 제외 결정을 미국과의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 할 것입니다

1.한반도 화해 무드에 일정의 지분을 가지고 참여하길 제안할 것입니다

  그리해서    가까운 미래에 동북아에 만들어 질 새질서에서 헤게모니를 쥐거나 적어도 구박받지 않으려 할 겁니다 

2.미국과의   무역,환율 주둔비용문제 협의에서 일정 부문 ..미국의 양보를 이끌어 내려 할 것입니다

이시하라 신타로라는극우시키가 30여년 전에 "NO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이란 책을 냈었는데

아베가 요새 그걸 실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중재안을 보이콧했습니다

일본이 원하는 위 두가지가 빠져 있기  때문이죠

코너에 몰린 쥐는  사람을 물죠

 드디어 미국에게 NO라고 답했습니다

여담으로

탐 크루즈 형님이 주연한 우주전쟁이라는 영화입니다

무려 19세기에 만들어진 소설을 영화화한겁니다

화성에서 침공한 외계인들이  결국 지구 바이러스에 의해 패퇴합니다

마징가에 나오는 닥터 헬, 고곤 대공, 브로켄 백작, 그리고 고지랍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소설 우주전쟁처럼  지구(일본 열도)를 공격하는 악당들이죠

이런 류의 만화 영화가 일본에 유독 많습니다

그러면 마징가 Z에 나오는 악당과  고지라는 누구를 상징하는 것일까요?

위 아래 

흑백사진 두장은 토쿄 대공습 사진입니다

바로 2차 대전에서 일본과 전쟁을 벌인  귀축미영 즉 미국 영국 혹은 서구 열강입니다

역도산(재일교포) 안토니오 이노키가 서양레슬러나  무하마드 알리와  레슬링 2종격투기 매치를 했었죠

이런 식으로라도 패전의식을 잊어 보려는 자위? 행위들이죠

일본인들에게는 다시  불바다가 되버리는  열도를  상상해 버리는 트라우마가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백색국가 제외??????

안보문제 맞습니다

70여년간 누렸던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것을 감각적으로 느끼고 있는 겁니다

내재해 있는 공포 불안 심리에 대한 치열한 ???자기 고백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