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가 나토기를 동원해 한국산 진단키트와 방호복을 수송한 것과 관련, 주 루마니아 한국대사관의 페이스북에 루마니아 국민들의 감사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 정부가 루마니아의 진단키트와 방호복 구입에 협조해준 것에 대해 진한 고마움을 표한 것이다.
27일 주 루마니아 한국대사관 페이스북에 글을 남긴 플로린 루지나(Florin Rugina)씨는 "한국이여, 도와줘서 감사하다. 한국이 보호장구와 검사장비를 지원해준 것은 매우 소중하며 루마니아인들의 생명을 구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오늘부터 나는 모든 스포츠 경기에서 한국을 응원하고 적어도 10개의 한국인 저자의 책을 읽을 것을 약속한다. 이 나라 그리고 소중한 분들을 가능한 응원할 것이다. 무슨 말로 감사를 표할 수 있을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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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비 루마니아인 생명구할 것...앞으로 모든 스포츠서 한국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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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넬 안드레이씨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루마니아인들은 당신의 고귀한 지원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강력한 경제와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룩한 한국인들에 경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다른 루마니아인들도 현지어로 "대한민국은 내 마음속에 있고 영원히 친구가 될 것이다" "우리 모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일부 루마니아인들은 펄럭이는 태극기 이미지를 올리기도 했다. 일부 한국인들은 루마니아어와 한국어로 "우리도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는 등의 답글로 화답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328092017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