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 갔다가"..한차에 탄 5명 중 4명 확진
부산에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이 지인들과 꽃놀이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명은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데도 여행을 갔고, 그 결과 차량 1대를 함께 이용했던 5명 중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정부와 방역당국,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했는데도, 봄꽃축제까지 취소된 마을에서 꽃놀이를 즐기다 '화'를 자초했다.
부산시는 전날 19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2명이 양성 판정을, 194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역 내 확진자 누계는 107명으로 늘었다.
106번 확진자는 62세 남성, 107번 확진자는 62세 여성으로 모두 사하구에 거주한다. 두 사람은 지인 관계로 지난 18일 전남 구례 산수유 마을에 꽃놀이를 다녀온 뒤 증상이 시작됐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함께 꽃놀이를 간 사람 중 1명이 경주 35번 환자다. 시의 1차 역학조사 결과 경주 35번 환자, 경남 89번 환자, 부산 106번, 107번 환자 등 4명을 포함해 5명이 꽃놀이를 다녀왔다.
이들은 1대의 차량을 이용해 함께 꽃놀이를 다녀왔는데, 5명 중 4명이 감염된 것이다.
https://news.v.daum.net/v/20200323175239911
이시국에..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