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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11 22:04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 중립, 중용 다 어렵죠
 글쓴이 : 홀헐헐헐
조회 : 710  

중도층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원래 중간이라는거 자체가 가장 힘든겁니다.


물론 생각없거나 그냥 정치의 관심이 없어서 중도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고 많이 봤는데


진짜 정치인, 정당이 아닌 결과물인 제도나 정책만 평가하고 잘한 것은 잘했다고 평가하고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평가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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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양말 20-04-11 22:07
   
그게 관심없는 사람들이 중도라 지칭합니다.. 언넘이 잘하는 지 보자 하는 그런 의미의 중도가 아니라..
전두엽정상 20-04-11 22:07
   
네... 제가 그래요. 좋은 정책을 펼치면 물론 지지하죠...하지만, 한번 좋은 정책을 펼쳤다고 영원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거든요.. 언제든지 좋은 정책을 지닌 또 다른 세력이 나타나면 갈아 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줘야 일본처럼 되지 않는다고 보네요. 어떻게 해도 이 정당을 밀겠다는 것은 저는 납득할 수 없어요. 물론, 저도 특정 정당은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지만요...그치만 그럴 만 했어요...역사를 건드리니까요...
예도나 20-04-11 22:08
   
중도라는건 일단 편이 없는거니까요

당연히 관심 없는 사람도 '편이 없으니' 중도에 포함되어 있죠.
아나콩 20-04-11 22:08
   
중도가 항상 옳은것은 아닌듯...
도둑과 경찰이 싸우고 있으면 경찰을 도와야지요.
물론 나중에 옳고 그름이 뒤집힐 수는 있지만, 각자 자기 신념대로 사는것이 좋아 보입니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적지요.
     
홀헐헐헐 20-04-11 22:13
   
그러니까 제가 하는 말은 도둑과 경찰이 싸우고 있으면 방관하는게 아니라
그 도둑이 경범죄건 중범죄건 따져서 처벌하는게 맞고 경찰은 과잉진압을 하는지 보자는 것이지, 경찰이 도둑잡는걸 하지 못하게 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자신이 맡은 바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정치인이라면 국민, 국가를 위해서 더 도움이 되는 법안, 제도를 만들면 지지를 하되 비리, 뇌물, 헛소리 등 이상한 짓하면 비판받고 처벌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winston 20-04-11 22:08
   
양쪽이 정상집단인 경우
중도는 생길수가 있지요

그러나 한쪽이 토왜인 지금의 정치권에서
중도라 함은
나는 바보요~
하는 것이란 말임.
     
홀헐헐헐 20-04-11 22:16
   
토왜가 아니라도 극우 극좌는 그냥 꼴통집단이죠;; 정상이면 애초에 한쪽으로 살짝 치우쳐질 수 는 있어도 최대한 객관적인 결과물만 보고 판단해야지 감정을 이입하지 않아요
     
송곳니 20-04-11 22:19
   
참..진보진영에 있는 극패미나 극좌들은 뭔가 다르던가요?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ㅄ들보다 중도적으로 선택적인 지지가 세상을 이롭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모지지자들 보면서 하게된 생각들이죠
하늘나비야 20-04-11 22:09
   
중도층이 의외로 버티기가 어려워요 이리 휩쓸리고 저리 휩쓸리다 엉뚱한 방향으로 휩쓸리기도 하고 ... 진짜 대쪽같아야 버틸수 있는데.. 그러기가 쉽지가 않아요
     
홀헐헐헐 20-04-11 22:15
   
원래 중이 들어가는 말은 다 어려운겁니다. ㅎ 어디 한쪽으로 치우치는게 맘 편하죠
합리화할 수도 있고
odroid 20-04-11 22:09
   
원래 골수 빠들이 잡덕을 싫어하죠...
한이다 20-04-11 22:09
   
저처럼 저놈이 졸라 싫어서 반대쪽 찍는 사람도 있음요.
이쪽을 찍었다고 이쪽놈을 좋아하는건 아님.
홀헐헐헐 20-04-11 22:11
   
그리고 세상에 정상적인 정치인이고 주류라면 어떠한 경우라도 복지와 경제 정책을 제시하듯 진보적인 정책과 보수적인 정책이 다 섞입니다. 그래서 중위투표자이론처럼 진보와 보수의 중간점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는거고요 어떤 교수나 정치인을 만나도 그들은 쉽게 못바꿉니다. 왜냐면 그들의 연구결과, 이론, 정치인생 자체가 그들의 정체성 전체니까요. 교수님하고 이야기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절대로 교수들이 자신의 연구결과물을 뒤집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요. 왜냐하면 수십년 자신이 그거 하나 파서 나온 결과물인데 그거 자체가 다 부정되는거니까요. 그래서 어른들의 잘못 잡힌 가치관이 쉽게 바뀌지 않는 것도 조금은 이해가 갔죠. 제가 4대강 정책 정책평가를 했던 적이 있는데 당시에 그거 정책평가 결과가 B였죠. 그 정책을 시행했던 핵심층이었던 사람과 이야기를하니 모든지 장단점이 있고 자신들은 가뭄이었나 홍수를 막는 효과를 더 과장해서 자랑스럽게 여기더라구요 말을 해도 안통했어요. 다 마찬가지임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도 꽤 진지한 주제로 토론하면 아마도 대부분은 자신의 논거만 믿고 남의 말은 안믿는 사람들이 태반일겁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그걸 경험했고 그만큼 살아오면서 직접 봤으니까요
잔트가르 20-04-11 22:13
   
우리나라는 진보 보수 중도란것은 없어요
그냥
상식과 정상적인 사고 방식의 사람들과
그반대의 비정상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사람들
그리고
이도저도 아닌 아무생각없는 사람들
     
홀헐헐헐 20-04-11 22:17
   
맞아요 그냥 상식, 지혜가 있으면 애초에 진도, 보수라는 것이 하나의 정책의 방향인 것으로 이해하지, 절대로 이념으로 서로 물고 뜯고 싸울 일이 없죠.
예도나 20-04-11 22:16
   
까놓고 말할께요

지금 우리나라 잘하고 있다 뭐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지금도 삶에 버거워서 힘겨워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하고 있으니 뿌듯하다 이런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가 이러했기 때문에 나라가 똑바로 선거다

라고 할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게 중요한게 아냐. 당장 하루 하루가 중요해 이런 분들도 있는거에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 중에는 혹해서 잘못된 정치인들에게 휘둘리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현 정치가 아무리

뭘 잘해도 자신의 실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경우가 적은 사람들이에요.


이런 사람들에게는 어떤 거창한 거시적 목표를 보여주는게 와닺지가 않는거에요.

그 거시적 목표로 누가 빛나는데요? 정치인들만 빛나거나 해당지지자들만 마음속으로 뿌듯해지는 정도?

그거와 별개 없이 어둡고 힘겨운 길을 가는 사람들은 어쩌라고? 가 되는거죠.


한쪽으로 편향이 되면 실질적인 이런 사람들을 둘러보질 못해요.


내 친구가 공무원인데, 지금 선거일 잡은거 가지고 공무원사이에서 지금 말이 나오고 있단 거에요

참고로 그 친구는 어떤 정권이든 다 힘겨워해서 정파 적으로 누굴 지지하지 않아요.

지금도 인적 자원 갈아 넣는다고 불만이 있더군요.


이런거 까지 이야기하면 정치적으로 너무 빠지니까 이정도까지만 하고요


그만큼 현실에 사는 실제 사람들은 거시적 목표나 위대한 그 무엇은 자신들에게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겁니다.
     
홀헐헐헐 20-04-11 22:21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보통 정치인이 바뀌고 뭐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안바뀌죠 경제가 좋아지고 gdp가 좋아진다? 물론 자부심도 느끼고 좋아요

근데 그 전체적인 영향이 국민 모두가 누릴까요? 특히 우리나라처럼 중소기업이 성장하기

힘든 환경에서 대부분 대기업이 독차지 하는게 사실이고 지금까지 서민들 입에서 imf 이후로

태평성대라고 경제좋다고 하는 꼴을 본적이 없어요. 우리는 단지 그래도 조금이라도 희망을

얻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정치인들을 뽑는 것이지 근본적인 해결책은 절대 못됩니다.

재산의 사유제가 발생하고 인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막을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클로바 20-04-11 22:22
   
중도 중용 옳은 것은 옳다, 틀린 것은 틀렸다고 말하는걸 비난하기 전에

한번 해보세요.

해보고나서 그게 정말 생각이 없는건지, 관심이 없어서인지, 냉소적인 양비론인지
판단하시길.

오히려 한쪽 진영만 일방적으로 지지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고 복잡하고 많은 생각이 필요합니다.
     
홀헐헐헐 20-04-11 22:25
   
제가 하는 말이 이겁니다. 진짜 정치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지키는 중간이라는 입장이 얼마나 머리아프고 힘든 길인지를 몰라요;; 남들은 그냥 어느당이다 누구 보고 찍고 넘어가면 그만이지만 저는 범죄경력, 재산문제, 공약도 다 봅니다. 공약은 보면 다 비슷비슷해요 애초에 다른 걸 낼 수가 없죠 ㅋㅋ 국회의원이 무슨 대수라고 자기가 뭔 공약을 합니까? 국회의원 한명은 일개의 선거에서 뽑힌 선출직에 불과합니다 법안을 내고 법안을 통과시킬 힘이 있는 재적의 수를 채우면 그때부터 의미가 있지
fininish 20-04-11 22:25
   
중도라는 건 양측 모두 어느정도 합리적이고 타당할때의 문제이죠.
한쪽은 대안이라고 할것이 아무것도 없고 오직 마이너스 뿐인데 여기서 중도는 그냥 방관이지.
     
홀헐헐헐 20-04-11 22:27
   
그럴 때는 대안이라도 내는 사람을 선택하는거고 다음에는 또 그때 상황보고

판단해서 찍는 것이지 방관이 아닙니다. 선거는 최고, 최선이 없으면 최악은 피하고 차악을 뽑는

거라고 배웠어요
예도나 20-04-11 22:27
   
여러분은 외부자에요

내부자들이 아니에요

내가 위에서 공무원 친구 이야기했지만 내부자들이기 때문에 보이는 정보와 접속하는 정보가 어느정도 있단 말에요

지금 전 세계가 코로나 위기로 셧다운 중인데 한국은 선거도 치룰정도로 안정세다 잘하고 있다 라고 하지만

공무원들 중에는 그렇게 보는게 아니고, 선거는 해야되겠고 선거 뒤에 코로나 증세가 다시 증가할수 있으니까

선거일 끝나고 학교 개학일을 맞췄다고 하더군요. 왜냐하면 학교 개학일이니까 코로나 확진이 증가하면

개학 때문에 그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화제를 돌릴수 있으니까 그렇게 잡았다는거에요


내부자들이니까 알수 있는 이야기죠.
스카이캐슬 20-04-11 22:30
   
진보 보수가 한국에선,  지역감정으로 왜곡 되버린게 큼...
그래서 자기랑 맞지 않는 옷을 입고잇는 사람들이 많죠
다문화 ,페미니즘, racism, 시장경제, 등등 ... 그래서 내부분열이 자주일어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