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원 14명의 외국연수에는 대구시의회 공무원 9명이 동행했으며, 이들의 총여행 경비는 8천여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연수를 떠난 대구시의원 14명 가운데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은 11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은 3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대구시의회 쪽은 “이미 오래전에 모든 외국연수 일정이 예약이 됐기 때문에 취소하는게 쉽지 않았다. 여행일정을 해약하면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등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가 생겨 계획대로 의원들이 연수를 떠났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전국에서 첫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뒤 보름여동안 대구에서는 접촉자 4명, 의심신고 47명, 우한 방문자 39명 등 90명이 신고됐으며 이중 41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