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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17 23:46
한국 검사방법 정확도가 30~70%라는 일본인의 주장
 글쓴이 : 떡국
조회 : 1,655  

과학적 사고가 없는 사람이 흔히 범하는 실수 같더군요.
상식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진단키트가 내는 결과는 양성,음성 딱 2가지 입니다.

만일 이 진단키트가 전혀 바이러스를 구분해 내지 못하는 짜가라고 할 경우
정확도는?
50% 입니다.

동네에 무당한테 내가 바이러스에 걸렸냐 물어본다고 하면
그 무당의 정확도는?
50% 입니다.

신천지 이만희 한테 가서 내가 바이러스 걸렸냐 물어보면
이만희의 정확도는?
50% 입니다.

간단히 말해 검사키트의 품질이 아무리 안 좋아도
정확도는 50% 밑으로 내려가는 것은 원리적으로 불가능하죠.
기초적인 상식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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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변호 20-03-17 23:47
   
지네께 그래서 그래요.
유후인 20-03-17 23:48
   
일본인에게는 은폐라는 선택지가 더 있어서 그래요
뚜비탕 20-03-17 23:49
   
그정도 대가리가 돌아가질 않음 ㅋㅋ
qufaud 20-03-17 23:50
   
검사도 안하는 것들이 그런게 뭐가 중요하다고
보쳉리 20-03-17 23:50
   
음..
일본인들 옹호하는건 절대 아닌데
'만약' 진짜 진단키트가 신뢰도가 낮으면 30%가 가능하죠;;
음성을 양성으로 진단하거나, 양성인데 음성으로 진단하면
정확도가 50% 밑으로 내려가는거죠.
     
떡국 20-03-17 23:52
   
통계 확률 기본적인 상식만 있어도 그런 식으로는 결론을 낼 수가 없습니다.
검사건수가 많아지면 50%로 수렴하게 됩니다.
걱정돼서 그런데...  님은 도박이나 주식 같은거 하지 않으시는게 좋겠습니다.
          
보쳉리 20-03-17 23:58
   
님의 가정은 진단 키트가
양성을 음성으로 내는 오류와
음성을 양성으로 잡는 오류의 비율을 정확히 5:5로 잡았다는 걸 전제로 합니다.

그런데 저 일본인들이 말하는 '그 진단키트'가 어떤식으로 작동하느냐에 따라 정확도는 30%도 될 수 있습니다.
               
떡국 20-03-17 23:59
   
음성을 양성으로 잡는 오류가 일어날 확률이 더 높다면
반대로 진단하면 되니까
오진률이 더 낮아지겠네요.
이해 되시나요?

요점은 검사키트의 정확도를 말할 때 50% 미만의 정확도를 가진 것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수학적으로요.
                    
보쳉리 20-03-18 00:05
   
음 그렇네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mymiky 20-03-17 23:50
   
자국민들이 멍청하단걸 잘 아니깐

그런 언플을 하는겁니다ㅡ 통하니까 ㅋㅋ
렌시오11 20-03-17 23:52
   
사지선다형 시험에서 빵점 받아본 놈들이라서 그러는 것임.
(그 어려운 걸 해냈지 말입니다 - feat. 송중기)
이름귀찮아 20-03-17 23:52
   
저런 멍청이들이 문제가 아니라

분명 저런 내용의 기사가 말도 안되는거 아는 전문가들이 일본에도 존재 하겠조

그런데 저런 기사가 돌아다니는데 해당 전문가가 아닥하거나

기자가 저런게 사살인지 취재조차 안한다는게 코미디
새로나온 20-03-17 23:53
   
10명 검사했는데 3명만 맞췄다는  가정을 하면
30%아닌가요??( 우리나라 키트가 그넣다는건 아니구요)
     
떡국 20-03-17 23:57
   
휴우...  생각보다 확률론의 기초가 없는 분이 많은 것 같군요.
그래서 저런 거짓말이 통하는가 봅니다.
사족으로 좀 설명 드리자면
건수가 적을 때는 말씀하신 것 처럼 그런 결과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반대로도 될 수 있고요.
그런데 건수가 늘어나면 50%로 수렴하게 됩니다.
이유는 정답/오답 딱 2가지 케이스만 나오는 문제라서 그렇습니다.
정규분포 이런거 들어보셨죠?
스타 20-03-18 00:17
   
글쓴이 글에 꼽사리로 설명을 조금 붙이자면

음성->음성(O)
음성->양성(X)
양성->음성(X)
양성->양성(O)

위의 네가지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짱개가 만들든 왜구가 만들든 우리가 만들든 모든 진단 키트의 정확도는 최소 50%입니다
그런데 이를 %로 표시하면서 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0%면 40%도 있고 30%도 있고 하는거 아냐?

하지만 이와 같은 경우에서 50%의 신뢰도라는건 %가 아닌 0~100의 수치로 바꿔말하면 0입니다
믿을 수 없다는 말이죠(달리 말하면 뭐가 나올지 모른다)
동전 던지면 앞면 또는 뒷면 나오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인 것 처럼요
AnalogKid 20-03-18 00:20
   
https://www.youtube.com/watch?v=cqWDzDRXwMg

어제 올라온 세브란스 진단의학과 교수의 인터뷰에 나옵니다.
이 영상만 제대로 보면 이해가 아주 쉬울 겁니다.

분자진단법 특히 RT-PCR의 민감도는 보통 95% 정도 나오고 현재 코로나에서 사용하고 있는 RT-PCR은 98%의 정확도를 지님.
정확도=민감도 + 특이도
민감도는 10명의 코로나 환자 중 몇 명을 잡아낼 수 있으냐, 특이도는 코로나19로 진단된 환자중 실제 환자는 몇명이냐인데 10명의 코로나 환자를 다 잡고, 코로나 감염되었다고 진단된 10명 모두가 실제 코로나 환자여야 가장 좋은 상황인데, 현재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진단법은 이 정확도가 98%.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는 RT-PCR용 시약의 정확도 98%이고 처음 긴급사용되기 시작한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보완하면서 그 정확도는 더 나아졌으며, 음성으로 나왔다가 양성으로 다시 나오는 경우가 종종 나오는데, 이는 감염된 사람이 바이러스가 많지 않은 잠복기에 있는 경우 검체를 채취해도 바이러스가 증식하지 않아 검체에 없는 경우가 있어서 이런 경우 , 잠복기 이후부터는 바이러스가 증식되어 검체에서 바이러스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검체 체취하는 과정이 상당히 까다로워서 드라이브 쓰루 영상들을 보면 코안 깊숙히 긴 면봉 같은 걸 넣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검체 채취를 받는 사람들이 이 이물감에 거부감을 일으켜 고개를 뒤로 빼면서 검체 채취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어서 이런 채취과정에서 문제가 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2%의 오류를 다시 검증하기 위해 첫번째 검사 이후 다시 검사한다고 합니다.
작품파괴 20-03-18 00:41
   
근데 모르는 몇몇분들에 대해 너무 무시하는거 아닙니까?
관련 지식에 대한 관심 자체가 없다면 모를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희비 20-03-18 01:30
   
다 떠나서 일본애들이 70%주장하는 이유는 일본의 감염분야 의사가 매체기고글에서 일본 PCR의 정확도는 70%쯤 되는 것 같다고 해서 그럼, 또 다른 어떤 글에서는 중국의 정확도를 30~40%정도로 보고 있다고도 하고. 그래서 한국이 일본보다 뛰어나지 않다는 가정하고 저런 주장을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