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의 스마트폰업체인 삼성전자와 달리
LG전자는 세계 7위권 정도 업체이긴 합니다만
현재 수년째 만성적자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LG입장에선 참 아픈손가락이기도 한데요
그렇다고 절대 스마트폰 사업을 포기할수도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저 스마트폰 사업을 통해서 여러 사업이 함께 시너지가 나는 구조거든요
따라서 LG전자 스마트폰 부서 입장에선
적자문제 해결을 위해 대대적인 칼을 빼들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V시리즈니 G시리즈니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딱 접고 이제 벨벳 등 나올때마다 네이밍도 새롭게 해서 나오는것으로 바꾸었고
무엇보다 적자문제 해결을 위해선 원가절감
즉, 부품에 대한 대대적인 원가절감이 아무래도 필수였을겁니다.
LG전자 입장에선 싸구려 중국산 부품이 문제가 아니라
더 싸구려 부품이 있었다면 베트남산이건 인도산이건 장착했을수도 있습니다.
자신들의 부품이나 혹은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고가 부품을 쓰게 되면
현재 판매량 대비했을때 너무나 부품원가에 투자가 많아져
만성적자는 더 고착화됩니다.
따라서 LG전자 입장에서도
자신들 부품 사용하고 싶었겠지만
더 저렴한 부품이 있다면 과감하게 사용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소니가 올 1분기 스마트폰 고작 40만대를 팔면서
완전히 망해버린 상황입니다.
LG전자가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선
최대한 부품 가격을 다운시켜서
만성적자 구조에서 탈출을 해야합니다.
삼성전자가 한해 스마트폰으로만 대략 10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리는것을 감안하면
LG전자 스마트폰 부서의 몸부림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됩니다.
필요한 부분의 부품관련해서는 최대한 원가절감을 시도하고
또 반면 이미지센서 같이 자신들이 이번 스마트폰에 특화시키려고 한 기능에 대해서는
삼성전자 이미지센서를 채택하는등의 모습도 보여주더군요
어쩌면 많이 유연화된 모습으로
적자구조도 탈출하고 기능도 올리고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는것이 아닌가도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