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0-07-06 22:12
[펌] 우리 나라 조상님들이 나무를 베기 전에 한 말.
 글쓴이 : 5000원
조회 : 1,660  

39bea5683d52c2b2de2ab6ddad51bfa7a6167563.jpg





ㄹㅇ임.


01.jpg

벌목하는 날은 왕의 이름으로 치르는 제례 의식을 따름
그래서 우선 전주 이씨 종친들이 왕에게 나무를 벤다는 것을 알리는 고유제를 지냄

02.jpg

그 다음에는 산에 사는 산신에게 산신제를 지냄.

03.jpg

제사가 끝나면 이제 대목수가 와서 도끼를 듦
"어명이오" 하면서 도끼로 세 번 내리침


단순한 미신이라기 보다 생명을 존중하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조상의 마음을 엿볼수 있는 것 같다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그냥해봐 20-07-06 22:13
   
아바타 민족인가?
죽이기전에 기도해주는...
아발란세 20-07-06 22:13
   
ㅎㄷㄷㄷ 진짜였엉
쥬스알리아 20-07-06 22:14
   
정말 좋은 미풍양속인 것 같아요~

강인lee 20-07-06 22:14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착한민족임
데구르르르 20-07-06 22:14
   
뭐 일종의 미신도 섞여있습니다. 해당 나무로 만든 물건이 금방 상하거나 망가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행위죠.
     
5000원 20-07-06 22:17
   
글쵸 미신이긴 한데 그 안엔 자연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바탕이 되어 있을거란 얘기.
오늘비와 20-07-06 22:14
   
이런거 보면 우리 조상님들 자연과 더불어 살았다는 느낌이 듦.
guns 20-07-06 22:17
   
한국인은 자연과 더불어 살며
미국인은 자연을 정복하고 살고
일본인은 자연에 빵셔틀로 산다.
fox4608 20-07-06 22:17
   
영물로 봤을테니..
화난늑대 20-07-06 22:18
   
여친 자빠뜨릴때도
어명이오 외쳐야징
길라이 20-07-06 22:20
   
오래산 영물은 잘 못 건들면 살 맞을까봐 그런거죠...
뱃살마왕 20-07-06 22:21
   
진짜네  나름 멋진거 같습니다
똘똘맨 20-07-06 22:25
   
저런 오래된 나무 잘못베다가 줄줄이 사망하는 경우도 많죠.

산소 잘못만져서 산탈나면 몇대가 비명횡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산소 건드릴때도 꼭 산신제를 지내야 한다네요.
Bluewind 20-07-06 22:27
   
열심이 밭을 일군 소가 안쓰러워 소달구지에 실은 짐을 지게에 나눠지고 귀가하던 농사꾼이나 까치가 굶지 않기 위해 감을 다 따지 않고 남겨 놓았던 조상님들도 같은 맥락이었죠. 고귀한 마음임..
모르겠수 20-07-06 22:28
   
그 산 세월을  예우해주는거죠
크레모아 20-07-06 22:30
   
100살 먹은 어르신 나무인데
한 세기를 살다 가셨네
넷맹 20-07-06 22:41
   
팔하코 20-07-06 22:49
   
중요한 건축물에 쓰일 오래된 나무라서 저렇게 한 듯 하네요.
하얀그림자 20-07-06 23:24
   
한국 정신문화 연구원........에서 발행된 책을 읽었던 적이  있는데
한국 정신문화의 원류랄까?
유불선이 한국에 들어 오기 전
한국은 토테미즘  샤머니즘 애니/미즘의 사회였죠

한국인의 특질중에 하나가
어떤  문화(정신)를 받아들일 때 그리 배타적이지 않았다는 것
현각스님(미국인)도 한국을 종교의 용광로라고 했었죠(물론 그가 처음 사용한 말은 아님)
그리고  한국인들은 그런 정신문화를 받아들일 때 기존 정신 문화가를 융화 융합해서 용해 시킨다는것.....

솟대나 장승도 그렇지만 마을에서 제일 오래 산 나무등을 신령적 존재로 믿거나 액운을 막는 도구로
믿고  정안수 떠놓고 기도하거나 제(제사 제)물을 바치는가 하면  비단 ,무명 쪼가리 같은 천을 가지에 달기도 했었죠
조선시대 유교를 믿는 양반조차도 애니/미즘이나 샤머니즘을 믿었습니다.

 위의 행위는 유교적 예와 토속신앙이 결합된  신앙적 세레머니죠
애니/미즘을 양반은 물론 귀족과 왕조차 믿었다는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