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오취리의 영향력이 BBC 에서 인터뷰를 할 정도가 절대 아니었는데..국내 미디어에서 조차 자주 거론되지 않는 그냥 얼굴 좀 알려진 외국인일 뿐이었는데..태그를 걸건 뭘 했건 간에 기껏해야 국내 혹은 해외 케이팝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다가 끝날 해프닝을 이 정도 사이즈로 키운 건 바로 불필요한 비난에 동참한 한국 사람들이라고 봄.
인종차별은 해외 미디어에서 굉장히 좋아하는 민감한 이슈이고 미국에선 대선 판도를 좌지우지할 정도임. 게다가 한국은 요즘 여러모로 핫한 나라이니 얼마나 프레임 짜기 좋습니까... 샘 오취리의 의도가 어그로를 끌어 유명세를 타고 싶었던 건지 혹은 진정으로 지적하고 싶었던 건지 그 여부과 관계없이 해프닝으로 끝날 일을 K방역과 BTS의 나라 코리아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이슈로 불 붙도록 땔깜을 제공한 건 바로 한국 사람들이라는 얘기임.
속으로야 저 괘씸한놈 앞으로 두고보자하면서도 겉으로는 그냥 알았어 잘못된거 알았으니 이제는 안할께 하지만 너도 이번에 애들일로 오바한거 사과해라하고 대충 봉합하고 넘어갔으면 조용히 묻힐건데 옹졸한 마음으로 사람하나 집단이지메해서 매장시켜놨으니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고 인종차별투사로 판깔아서 키워준거지. 깜도 안되는놈 집단오바질로 역으로 키워준거 같아서 짜증남. 앞으로 해외에서 얼마나 떠들고 다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