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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31 10:22
살면서 가장 맛있었던 식당밥은
 글쓴이 : 정봉이
조회 : 652  

고흥 어느 바닷가 동네
간판도 없는 식당이였는데
그냥 어딘줄도 모르고 따라가는거여서 차에서 자다가 깨서 들어간집이라 동네도 잘 모름
전문식당도 아니고 그냥 손님 있으면 장사하고 손님없으면 농사짓고 고기잡는 그런집인듯

거기서 맑은 탕을 먹게 되었는데
와 진짜
그 아주머니 그 음식솜씨그대로 서울에서 장사하셨으면
빌딩세우는건 금방이셨을듯
아직도 그때 그 식당에서 먹었던 맑은탕 이상의 음식을 다른데서 먹어본적 없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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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11 20-01-31 10:23
   
경기도 부천남역 근처에서 먹었던 짜장면.
살면서 먹어본적 없는 맛이였음.
fox4608 20-01-31 10:24
   
충남
서산 위 대산에서
분식집 들어가
라면 시켰는디
반찬으루 게장무친거 나올때...헉
깍기감자 20-01-31 10:25
   
미국에 6달 나가 있다가 한국에 귀국해서 휴게소에서 먹던 흔하디흔한 된장찌개...
겪어보지 않으면 모름..
미제애들 식단 느끼해서 죽는줄 알았음
별명11 20-01-31 10:27
   
맞음...
알바니아에서 김치찌개 먹고 싶어
 10시간 버스타고 국경 두개 넘어 불가리아에서
먹던 김치찌개.. 아....
운드르 20-01-31 10:38
   
평창 알펜시아에서 갔던 식당인데... 간판이 '꿈의 두부'였나 가물가물.
(한쪽 테이블에서 윤여정씨가 밥 먹고 있더군요. 그냥 티비랑 똑같았음 ㅎ)
넓적한 어묵을 가늘게 잘라 볶은, 어느 밥집에나 있을 흔하디 흔한 싸구려 반찬이
도대체 어떻게 그런 맛을 냈는지 지금도 당최 알 수 없는 고상한(!) 맛을 내더라는... ㅠㅠ
코리아ㅎ 20-01-31 10:40
   
자동차로 일주일간 서해안에서 남해안을 거쳐 동해안까지 여행할때 들렀던 목포의 해안가 어느 식당에서 먹었던 연포탕~
아직까지도 그 맛을 잊지 못함~~
그때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음식을 전부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었음~
다른생각 20-01-31 10:45
   
자대 복귀하는날.. 시간이 애매해서 저녁 먹고 들어가자고.. 타 중대 선임 따라 골목을 돌고돌아 들어선 백반집..
간판도 기억안나는 허름한 가게였는데.. 반찬 들이 하나같이 간이 딱맞는게..
뭐하나 뺄것도 없이 정말 맛있었음..
지금도 가끔 기억나서 머리를 쥐어짜봐도.. 도통 어디였는지.. 위치가 기억안나는..
아예 다음맵 켜놓고 그 읍내를 다 돌아댕겨봤는데.. 못 찾고있음..
무한의불타 20-01-31 10:45
   
전 구리시 잉꼬칼국수염~
처음 방문 후 먹었을 때 27년 전 작고 하신 외할머니가 눈 앞에 계신 줄...ㅠㅠ
양변기통수 20-01-31 11:04
   
감빵에서 막 나온다음 서울와서 첫끼 먹었던 돈까스
스베타 20-01-31 11:10
   
돌아가신 아버지가 같이 목욕갔다 오면서 사주시던 짜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