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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5 07:02
불교가 가르치는 마음의 평안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847  

고통이 오면 고통을 보고
슬픔이 오면 슬픔을 보고
마음을 가만히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

파도를 잠재울 생각에 골몰하는 게 아니라
파도는 늘 저러하다는 것을 아는 것

개구리 울음소리가 시끄럽다고 짜증을 내는 게 아니라
개구리는 때때로 저러하다는 것을 아는 것

대충 이런 가르침인 듯 하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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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20-05-05 07:06
   
삼라만상을 떠나보네고
극락에 사시는 스님들이 볼때는 깨달음일지 모르나

사파세계에 사는 중생에게는 불가능한 도달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헤헤헤
     
감방친구 20-05-05 07:09
   
그런데 쫌 도움 되기는 하는 거 같아요
nigma 20-05-05 07:09
   
개인적으로 세상에 대해서 불교가 말하는 것은 어찌할 수 없고, 쓸데 없고, 의미 없는 것이니 마음 쓸 필요가 없다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감방친구 20-05-05 07:10
   
너무 스님들까지는 안 가고
불교 말씀을 현실에서 적당히 손봐서 얼렁뚱땅 타협 하는 정도로는 괜찮은 거 같습니다

어짜피 불교는 신을 섬기는 게 아니니까
          
nigma 20-05-05 07:14
   
네, 저도 개인적으로 불교의 철학의 삶의 실제적 가치나 의미는 그 정도(사람 사는데 마음의 평안을 얻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런 실제적 가치외 그 이상의 다른 것은 불교 철학 스스로가 의미와 가치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니...
winston 20-05-05 07:09
   
어찌보면..

나는 만사가 귀찮다.. ㅋㅋ
     
감방친구 20-05-05 07:12
   
만사 귀찮지만 방금도 아침을 위해 청국장 찌개를 끓였습니다
근데 맛이 별로

감자 넣는 걸 싫어하는데
얼른 먹어치워야 해서 넣었더만 별로네요

그렇지만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Wombat 20-05-05 07:20
   
사람이 죽는게 당연한거고
병드는게 당연한거고
사업이 망하는게 당연한거고
헤어지는게 당연한건데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고통스러워 한다는거
헬로가생 20-05-05 07:23
   
그래서 난 여자가 오면 여자를 봄.
뚤어지게.

색즉시공공즉시색.
아미타불.
풀어헤치기 20-05-05 07:25
   
일단 저는 무교임을 밝하며.....
태클 같아서 미안합니다.

솔직히
우리가 살아가고 현실에선 전혀 필요없는 종교.
( 발제글의 의도에는 동의합니다.)

종교/철학 게시판에서 뒤져보면....
제가 발제한 글이 나올텐데...

오래전에...
제가 종철게에 불제자 분들에게
질문을 던진 적이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 오랑캐가 쳐들어 왔는데....
  살생을 하면 안되는데 어떻게 해합니꽈?"

  라는 질문이었는데....

그 불제자라는 사람의 답변...
" 살생은 악업을 쌓으니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
  라는 답변이 돌아오더군요.


고려의 승병장 "윤휴" 는...
몽골의 침략을 두 번이나 물리치고...

적장 '살리타이' 를 직접 사살하기 까지 했습니다.

의병장 윤휴 스님은
열반에 드셨을까요 ?
지옥에서 불타고 계실까요 ?
     
Wombat 20-05-05 07:28
   
무신론자로써 말씀드리죠
열반이 있다고 논하고 열반에 들어갔다는거에 집착하는것 자체가 불교와 멀어져 가는겁니다
스님이 무기를 들어서 국가를 자키고 살생을 하는것 자체를 선악으로 나누는것 자체가 불교와 거리가 있는거
말하자면 애국도 매국도 불교는 선악 판단을 안합니다
          
풀어헤치기 20-05-05 07:33
   
동의합니다.

같은 불교라도...
각 국가에서 해석하는 방법이 다 다르죠.

우리나라에선....
수행에 중점을 두었기에...
'오신채'라는 절밥에 대한 규정이 생겼죠.
 <- 울나라에서만 있습니다.
    수행에 방해된다 하여
    금기목록으로 정한 다섯 가지 향신료.

  참고로, 절에서 담그는 김치에는....
  젓갈이나..해산물 종류가 전혀 들어가질 않죠.

  남방불교에서는 고기 먹더군요. ( 땅고기 포함 )
.
     
풀어헤치기 20-05-05 12:17
   
승병장  ' 윤휴 '
        ↓
승병장  ' 김윤후 ' 로 정정합니다.

 기억에 의존해 댓글 달다보니...
 요즘 이런 실수가 잦아지네요.
 ( 기억의 데이터가 꼬임....ㅎㅎㅎ )

 앞으론, 시간 걸리더라도...
 확인과정을 거친 후에...댓글 달아야겠습니다.
쾌도난마 20-05-05 07:25
   
보고, 느끼고, 안다는것이 어찌 귀찮음과 가치 없슴으로 끝나는것이겠습니까..
중용을 떠올리며, 좋은 말씀 듣고 갑니다.. 아멘...
고소리 20-05-05 08:23
   
선지자들의
가르침은 잘 들으면 그것으로 좋다.
싸만코홀릭 20-05-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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