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가 탄두 500kg 현무2 미사일
현무4
탄두 2T
사거리 800km
낙하속도 마하 10 이상
고각 발사시 파괴력은 훨씨 더 증가
지하 100m 관통한 뒤 폭발
지난달 15일, 서해 태안반도의 국방과학연구소 안흥 시험장에서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이 참관한 가운데 탄두가 괴이할 정도로 큰 가분수 미사일이 솟아올랐습니다.
현무-4 지대지 탄도미사일의 시험 발사입니다.
2t짜리 초대형 탄두가 800㎞ 날아가 마하 10 이상 속도로 낙하해 지하 100m까지 관통한 뒤 폭발하는 초고성능 벙커버스터 목표 성능을 완벽하게 입증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시험 발사한 2발 중 1발의 낙하 속도가 설계보다 빨라 실패했는데, 이를 넉 달 만에 개선한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카메라 앞에서 자유롭게 말할 수는 없지만, 세계 최고 수준 탄두 중량을 갖춘 탄도미사일을 성공한 그것에 대해서도 축하 말씀을 드리고요.]
현무-4는 2017년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으로 허용된 탄두 중량 2t, 사거리 800㎞에다 철근 콘크리트 관통력을 극대화해 극비리에 개발하다 보니 대통령도 속 시원하게 이름을 부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쟁 지휘소, 핵시설 등 지하 전략시설을 파괴하는 이른바 ‘괴물 미사일’의 다음 절차는 양산과 전력화인데 군은 모든 계획을 비밀에 부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