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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18 22:05
믿었던 사람에게 뒤통수 맞고 배신 당하면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786  

사람의 정신이 황폐해집니다

제가 겪어봤어요

예전 일터에서 6년 후배에게 당했죠

제가 데리고 있던 팀원이었음

안 하려 해도
계속 이 생각이 들어서 사람이 미칩니다
ㅡ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사람이 혐오스러워지는 게 아니라 무서워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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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한숨 20-08-18 22:07
   
그런 인간
평생 4~5명 만납니다.
혼자만 그런게 아니라는데 위안을 가지시길.
     
감방친구 20-08-18 22:10
   
이미 서너 명은 만났어요
결정적 배신자

저 같은 인간의 단점
ㅡ 도덕, 양심의 가치를 남들도 공유하며 지키고자 한다고 믿는 거

5명이면 이미 다 만났는지도 모르겠네요
앞으로 더 만날 거 같아요

또 당하지 않도록 강해지는 수밖에
안선개양 20-08-18 22:07
   
그런 새끼들이 있죠. 저도 한 2명정도 만나본 거 같음
III복불복III 20-08-18 22:08
   
누가 그러더군요...사람은 끝까지 의심하고 의심해봐야 한다고
사람을 믿는 다는 행동이 결국은 무관심으로 바뀐다고 하더군요
치즈랑 20-08-18 22:08
   
저도...

당해봐서 알아요.
지금도 기다리고 있음.
당연히 안오죠...저도 알아요.
그런데 무서워요.


올까봐
오면 잘 지내냐고 할까봐서요.
신의한숨 20-08-18 22:08
   
정말 재미 있는건

내가 신세진 사람이 뒤통수를 치는법은 없어요.

꼭 내가 배려해주고 큰 은혜를 베풀어준 인간들이 그러지요
     
감방친구 20-08-18 22:11
   
오 정말 그렇습니다
     
JIN92 20-08-18 23:46
   
격하게 동감
전 유독 한 지역 남,녀 한테 따로따로 뒷통수에 발등도 찍혀봐서 없던 지역감정에까지 생길 정도로 그쪽만 보면
화가 치밉니다.
winston 20-08-18 22:09
   
지금

카운트중..
신의한숨 20-08-18 22:17
   
1. 군대 다녀와서 지방에서 직장 못구해 노가다 하는눔
입사 시켜서 일자리 만들어 주고 서울서 결혼도 하게 해줬는데
지가 직접 거래하려고 뒷다마 돌리다가 들킴 (그눔이 거기 이사가 내 선배란걸 몰랏음)

2. 영업전문 하는눔 신제품 런칭하면서 순익 50:50으로 계약 해주었드만
  그게 사실이냐고 계약서 부터 들고 오드만 월 몇천만원씩  벌게 되니
  혼자 다 먹겟다고 제품 만들어 우리에게 납품하는 거래처에 직접 흥정하려다가
  걸림..(거기 생산부장이 내 후배란걸 몰랐음)

3. 동창눔 군대 다녀와서 취업실패 몇년
  내가 있던 대기업에서 내 나름 인맥이 막강하여 그룹사 임원에 취업청탁
  우리사주 열풍이 있던 시절이라 흙수저 출신이 아파트 살돈 순식간에 생기고 장가도 감
  나중에 둘이 동업했는데 모든 잇속 다 챙기고 뒷통수...
     
구름속의해 20-08-18 22:32
   
신기하네요 이정도로 자기인생에 이익을 준 사람을 통수친다는게.
저 같은경우는 감정소모하는걸 싫어해서 그냥 혼자지냅니다ㅋㅋㅋ.자기들 이익 조금이라도 챙기려고 하는게 뻔히 보이는데 그냥 내가 좀 손해보고 말자 이렇게 지내다보니까 결국에는 지치더라고요.
신의한숨 20-08-18 22:21
   
그 이후로 절대 취직 안 시켜줌...
잘되면 지탓
안되면 내탓
Mahou 20-08-18 22:26
   
음..온라인겜에서 꽤 큰 길드에 있었는데,
애가 진짜 착하고, 욕심도 없고, 오래된 길원이 있었어요.
그래서, 야가 길드머니를 관리하게 되었죠.
아이온이란 겜이였는데, 저희 길드가 규모가 있다보니,
공용길드 머니도 현금 몇백쯤은 되었습죠.
세상 착한 이 친구가 캐삭하고 돈 갖고 잠적 ㅋㅋ

해외살 때, 한번 부친이 출장오셔서 생활비를 직접 저에게 주셨음,
그때 기숙사 살았는데, 그 사실을 안 누군가가 먹고 시치미 뚝.
심증은 가나, 범인을 잡을 수가 없었어요. 한화 4백쯤.
제가 기숙사애들에게 밥도 자주 사주고, 공용전기세도 내주기도 하고,
정말 소홀함이 없었건만..
빈민그지 도둑들과 못살겠다고 이후 독립함 ㅋㅋ
부모님께 도둑 맞은거 끝까지 말안하고, 돈 빌리기도 존심 상해서,
라면 한개로 하루 때우기도 했음.
어떻게? 물을 많이 넣으면 라면국물이 많아져요 ㅎㅎ 재탕 반복.
그지 도둑때문에 내가 그지됨 ㅋㅋ  노숙자급 식단 해보신분 적을 듯.
이제와선 그때 내가 세상 순진하게 사람은 선하다.
잘해주면 복이 온다. 이딴거 다 개솔이란거 빨리 배워서 득이라 여깁니다.

 필자님께선 더 깊은 상처가 있겠지만,
저도 노숙자급 식단은 일주일쯤 해봤어요 ㅜㅜ
배고파서 묽은 라면국물로 배채우고 그랬습니다 ㅎ
물빛 20-08-18 22:35
   
그나마 남에게 당한건 양호하죠
가족에게 뒷통수 맞아 봤지요
그때는 살인,xx 이런 단어들이 떠오릅니다
     
감방친구 20-08-18 22:38
   
가족(동생 내외)한테도 당해봤습니다
정말 때려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매순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