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기 부양책 불발에도, 도쿄 올림픽 연기 가능성에도 일본 증시는 흔들리지 않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런 증시 흐름을 두고 ... “공적 자금이 버팀목”이라고 전했다.
현재 일본 증시를 떠받치고 있는 ‘큰 손’은 두 곳이다. 일본 공적연금(GPIF) 그리고 일본은행(BOJ)이다.
일본 GPIF는 한국의 국민연금ㆍ공무원연금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2019년 3분기 기준 자산 규모가 168조9897억 엔(약 1950조원)에 이르는 세계 1위 연기금이다. GPIF가 공격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게 시장 분석이다.
BOJ는 일본의 중앙은행으로 한국은행과 성격이 비슷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9일 하루에만 BOJ는 2016억 엔 상당 ETF를 매입했다. 하루 사이 한국 돈으로 2조3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직접 일본 증시에 주입했다는 뜻이다. 2010년 이후 일일 매수액으로는 역대 최고를 이날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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