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한 때 어디에 살던 어쩔 수 없이 의정부에 가야만 했던 시기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남성 전부는 아니고
그 중에서 일부는 어쩔 수 없이 가야하는 곳이 의정부 306 보충대..
그 당시 의정부하면 부대찌게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에 입대 전 부대찌게 먹었는데 정말 진심으로 맛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에게 다 이야기했죠. 야.. 나한테 의정부하면 부대찌게 원조라고 먹어야 한다는 둥 그런 말 하지
마라. 입대 전 먹었는데 졸라 맛없더라 면서.. 전체의 0.0000001도 안되는 제 경험을 앞세워 썰을 풀었죠.
나이 먹고 회사생활 하며 나도 모르게 예전 군대얘기 하며 푼 썰.. 마침 서울로 출장갔던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제대로 된 부대찌게를 맛보여줄게라며 데려간.. 의정부 역 근처의 수흥?부대찌게 에서 .. 부대찌게에 대한 오해를
지울 수 있었습니다. 수흥? 이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의정부 역 근처 괜찮은 부대찌게 집이었습니다. 전 수홍? 수흥? 아뭏든 그렇게 기억하는데.. 언제 기회되면 또 한 번 더 가고 싶네요
토속음식이라고 다 맛있는 건 아니라는 점.. 혹시라도 맛 없는 집 갈 수도 있지만 그건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