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한글이라고 하면 되지
한글을 굳이 알파벳이라고 할 이유가 있음? 그게 무슨 헛짓이여..
한글은 한글이여..
음절문자, 표음문자, 음소문자 뭐 그런 의미로 알파벳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한글은 한글이라고 하면 돼...한국인이 한글을 굳이 알파벳이라고 할 필요가 있나?
된장을 굳이 소이빈 페이스트라고 할 필요가 있나? 정박아도 아니고
된장을 소이빈 페이스트라고 해서 그게 된장을 제대로 설명하는 표현도 아니고
한글을 알파벳이라고 해봤자 한글의 특징을 제대로 설명도 못함..
무슨 헛짓거리여
언어 관련 잘 모르지만 아마 말씀하시는 게, 초기 문자들은 일정한 그림으로서 그림과 의미가 대응하는 표의성을 띄었지만, 문자가 늘어나면서 점차 그러한 표의성을 상실하고 한자처럼 형성원리에 따라 수만가지 글자가 생겨나거나, 소리 자체만 나타내는 알파벳(들)으로 변모했는데, 최초의 표의성만 가지고 여전히 한자를 표음문자라고 하는 건 잘못된 분류이다 이런 뜻 같네요. 그리고 알파벳은 중동->율럽으로 발달한 로마자 알파벳 뿐 아니라 여러 알파벳들이 있으니까 음소를 나타내는 단위 문자의 모음이 알파벳인 것 같고요. 거기엔 로마자, 한글, 키릴, 만족 문자, 가나 문자, 아랍 문자 등 여러가지가 있지 않을까 싶고요.
표현이 거친 건 아마 글 쓰시는 것보다 생각이 더 앞서나가있어서 그러신 것 같은데, 혼자서 너무 흥분하지 마시고 아시는 바, 알리고자 하는 바가 있으면 좀 풀어서 쓰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이 다수인데 모욕적인 표현을 쓰시면 메시지가 더 전달이 안됩니다. 그럼 자기 모순 아닙니까...
조금 잘못 알고 계신 게, 사람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내용 때문이 아니라 형식 때문에 그렇습니다. 더구나 내용조차 본인께선 완전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다수가 이해하기엔 부족한 내용이고요. 알리는 게 목적이라면 내용 설명에 집중하시는 게 먼저일텐데 정작 그건 허술하게 하시고, 그걸 보조해야 할 비유와 개념 어휘 나열만 잔뜩 하시니 글은 글대로 이해하기 어렵고, 거기에 모욕적인 표현까지 쓰시니 반감들이 생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