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기는 아니고 어머니 친구 얘긴데..
4년전 남편 돌아가시고부터 이 친구분이 돈을 안쓴답니다.
너는 남편 있으니 니가 사주라 그러면서 만나면 항상 밥값을
어머니가 내시게 한답니다. 4000원짜리 국수 한번을 안산답니다.
4년 내내. 일주일에 두세번씩 만나고
친척들까지 다 아는사이인데도 매번 빈대 붙으니 어머니가
이제 보기도 싫다하시네요 ㅎㅎ. 어머니는 뚜벅인데
그친구분은 차도 있고 맨날 뭐 샀다 신발 샀다 자랑은 하는데
밥값은 어머니한테 내라하니 어지간히 얄미우셨나보네요.
35년지기도 밥값때문에 깨지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