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0-11-11 11:27
35년지기 친구도 밥값때문에 깨지네요 ㅎㅎ
 글쓴이 : 일일천하뷁
조회 : 1,485  

제 얘기는 아니고 어머니 친구 얘긴데..
4년전 남편 돌아가시고부터 이 친구분이 돈을 안쓴답니다.
너는 남편 있으니 니가 사주라 그러면서 만나면 항상 밥값을
어머니가 내시게 한답니다. 4000원짜리 국수 한번을 안산답니다.
4년 내내. 일주일에 두세번씩 만나고
친척들까지 다 아는사이인데도 매번 빈대 붙으니 어머니가
이제 보기도 싫다하시네요 ㅎㅎ.  어머니는 뚜벅인데
그친구분은 차도 있고 맨날 뭐 샀다 신발 샀다 자랑은 하는데
밥값은 어머니한테 내라하니 어지간히 얄미우셨나보네요.
35년지기도 밥값때문에 깨지네요. ㅎ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5000원 20-11-11 11:29
   
엄밀히 따지면 저 상황은 밥값때문이 아니라 상대의 인성때문에 깨진거겠죠 ㅎ
     
일일천하뷁 20-11-11 11:31
   
그게 맞는말이겠네요 ㅎㅎ
III복불복III 20-11-11 11:30
   
사실 친한 친구면 밥값, 술값정도는 사줄수 있죠
다만 행실이 문제임...사줄때마다 고마움을 느끼는
친구가 있는 반면 반대로 당연하다는듯이 여기는 놈도 있음
위닝일레븐 20-11-11 11:30
   
저도 5천원님 말대로 인성이 가장큰 이유일꺼같네요.
격운 20-11-11 11:33
   
어우 진짜 개극혐이네요 인성
트릭스12 20-11-11 11:33
   
저는 20년 친구가 자꾸 카톡으로 코로나를 빌게이츠가 퍼트리니 어쩌니 개독질 하길래 손절함
개나동 20-11-11 11:34
   
그래도 35년간 어머님이 밥까지 사주신 이유가 있으실텐데

아드님이 이런데다 미주알고주알 ㅎㅎ 거리면서 비아냥 거리는거 아시면

기분이 좋지는 않으실 것 같아요 ㅎㅎ
     
일일천하뷁 20-11-11 11:39
   
뭐 어떻습니까 실명 밝힌것도 아닌데 ㅎㅎ
     
격운 20-11-11 11:41
   
일단 어머니가 알수가 없음
Mahou 20-11-11 12:17
   
친구끼리는 더치가 중요해요.
제 친구 중에 한둘은 제가 조금 더 번다고,
니가 더 내라! 하는 놈은 있는데,
제가 철저하게 안사줌 ㅋㅋㅋ
단, 8만 나오면 제가 5만정도 계산할 때 내주는정도.

정말 이건 경험상 수차례를 겪었는데,
무언가 자신보다 처지가 나은 사람에겐,
사주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안사주면 기분나빠하는 것이 사람 심리입니다.
세금 내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혹은 야속해보일 수도 있겠죠.
근데, 안그래야 관계가 유지되는 것도 친구더군요.
정말 그런게 있어요. 욕을 먹더라도 수직관계가 되어선 안되요.
관계란 수평해야 오래 갑니다.
제가 모친과 비교할 인생살이는 아니나, 정말 인생에 걸쳐 깨우침요.
그렇게 날 욕하며 떠난 지인도 한둘이 아님.
하지만, 그렇게 떠날 지인이였단 것.

하나 꽤 장담하자면, 얻어잡수신 지인분있죠?
반대로 모친께 좋은 소리 안하실 껌니다.
이상해보이죠? 하지만, 정말 그렇담니다. 그분만 그런게 아님.
많이도 겪음. 뼈속까지 을인 분들. 선인 줄 착각.
고기자리 20-11-11 12:23
   
단순 밥값이라고 말하기엔 이건 너무 심한케이스 같네요, 본인이 먹고살만하면서도 상대방 등쳐먹겠다는 더러운 심보를 4년이나 참아준게 대단하네요. 어찌보면 잘 헤어지신듯. 단순 돈문제를 떠나 4년이나 서람을 호구로보고 이용해먹으면서도 지가 뭔짓을 하고있는지도 모룰정도로 인간성이 쓰레기인건데
알랄라뻥 20-11-11 13:47
   
어머니 나이 최소 70은 됫을꺼고
35년 친구라면 사회나와서 만난사람일테니
어렷을적 부랄친구걔념이 아니져
사회나와 서로 필요로 만난사람은 서로 간보고 만남
이제는 서로 필요없어지니 밥값은 핑게 그냥 안보는게 낫다는 생각이 든거겟져
무쌍천하 20-11-11 13:49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로 뒤바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