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신천지의 위장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평화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교주 이만희 씨를 신격화하고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신천지 위장 행사 '만국회의'를 열 계획이었지만 결국 장소 사용을 할 수 없게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18일 오전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주변에는 정장을 입은 신천지 측 경호요원들이 약 5m 간격으로 배치돼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
경기장관리재단은 "사용허가가 취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천지가 현재 주경기장을 무단 침입· 점거하여 사용하고 있다"며 "경기장 안전 및 관리 운영에 불편을 초래하고, 재단의 업무를 심각하게 방해하고 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