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UAE내에서, 한국 농진청에서 5년을 보고 벼재배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는데, 이번에 1차 수확을 앞두고있는 상황과
2. 친환경 에너지 생산 기술 중 하나인 '해수전지'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으신 분들에겐 다소 뜬금없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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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UAE에서 벼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1차적으로 벼재배의 가능성은 충분히 확인했지만, 문제는 비용.
그중에서도 사막국 답게 해수를 담수화시킨 물을 사용하면서, 벼재배에 필요한 농업용수의 비용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있습니다.
상업성을 갖추고 대규모의 벼재배가 이뤄지려면 바로 이 물(농업용수) 비용 문제를 해결해야하는데
그 문제 해결에
해수전지를 이용해서 전력생산에서 나오는 (Na+가 제거된) 부산물로서의 물을 이용하는 방법은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해수전지는 여러가지 신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나오고있고 그 기술력은 날로 발전하고있는 중입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그런데 해수전지에게는 전력생산이란 측면만 놓고보자면 태생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이 단점이, 전력생산이 아닌 농업용수 공급 측면에서는 유용한 면이 되기도 합니다)
많은 양의 바닷물을 필요로하는 단점을 가진 설비라 발전시설을 해안가에 설치해야하는 등의 문제가 있지만
이또한, '많은 양'이라는 측면에서는 농수로서 안정적 공급에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굳이 식수수준의 담수화 설비가 필요치 않다면 사막 벼재배에 물 코스트문제를
친환경 발전중 한종류인 '해수전지'에서 발전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서의 물과, '농업용수 공급'문제를 함께 결합시켜 고민해보는건 어떨까요.?
(물론. 해수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물이 농업용수로 적합한지 확인되는게 최우선 전제조건이겠죠.)
이렇게 전혀 다른 영역끼리의 협력이 필요한 문제라면 '농진청' 한곳만으로는 안되겠죠..
그리고 그게 가능하게되면 이 두분야를 융합시켜 '패키지화'된 하나의 상품으로 개발 할 수도 있겠죠.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았고, 한번도 가보지도 않은 곳을 개척할 때는..혁신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혁신'은 그렇게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속에서 자연스레 생겨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