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까지 수백만 마리 수출
한반도 다람쥐의 생물학적 가치가 밝혀지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다람쥐는 현재 환경부의 포획·채취 금지 야생동물로 지정돼 있지만 1980년대까지도 유력한 수출품이었다. 1962년 강원도 산 다람쥐 655마리가 마리당 1달러에 애완동물로 일본에 수출되기 시작했고, 1970년엔 30만 마리가 수출됐다. 남획이 문제가 되자 1971년 정부는 다람쥐 수출량을 한 해 10만 마리로 제한하고 수출용으로만 포획을 허용하자, 다람쥐의 인공사육이 붐을 이루기도 했다. 결국 산림청은 1991년 다람쥐 포획을 전면 금지했다.프랑스 등 유럽에 확산하는 다람쥐는 공교롭게도 모두 한국산으로 드러났다. 베노아 피사누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 생물학자 등이 2013년 과학저널 ‘생물학적 침입’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프랑스의 다람쥐 자생지 11곳 가운데 5곳에서 포획한 다람쥐의 유전자는 모두 한국산과 같았다. 연구자들은 유럽에서 다람쥐가 성공적으로 퍼진 이유가 널리 분포해 적응력이 뛰어난 종이기 때문으로 추정했지만 조사해 보니 분포지의 극히 한 지역인 한반도로 드러난 데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수십만 마리에 이르는 워낙 많은 개체가 들어왔기 때문으로 풀이했다.원문보기:http://www.hani.co.kr/arti/animalpeople/wild_animal/820573.html#csidx5ac666f7ce41601a3395324dd4caa3c
박통: 토끼 수출
전통: 다람쥐 수출
수출 할수 있는건 다 수출... 아기들까지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