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살고있고 최근 몇년간 서울에 올라간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서울쪽 경찰서 형사에게 전화가와 제 명의로 된 통장이 사기사건에 이용되었답니다.
범인들중 한명이 서울 농협모지점 과장인데 제 명의 말고도 여러명의 통장을 2020년에 개설해서
사기사건에 사용했고 피해자들도 다수 생겨났고 피해금액도 크답니다.
저에게 명의를 빌려준적있느냐고 물으셨고 저는 전혀 없다고 전모씨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형사님도 관련이 없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그래도 혹시 모르니 간의재판이라고했나?
이제부터 녹음시작하면 질문에 대답하시고 만약에 조사 후 대답과 다르면 처벌 받을 수 있다고 하셨고 성실히 답해드렸습니다. 그중 마지막에 한빛은행시절 통장까지 생각나 한빛은행 통장도 있다고 말해줬고 현재 농협에는 대충 얼마가 있냐고 해서 대충 얼마있다고 답하고 저에대한 수사결과를 우편으로 알려주신다고 하시고 끊었습니다.
물론 통장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는 묻지도 않으셨구요. 진짜 형사님이 맞으시더군요. 해당 경찰서 전화해서 xx형사님 근무중이신가요? 물었고. 있다고 대답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게 이제 제가 직접가도 통장 쉽게 안만들어주는 세상인데 어떻게 과장이라는 사람이 제 명의 통장을 쉽게 만드는 건지 이해 불가입니다. 진짜 농협도 불안해서 지금 통장 딴 은행으로 옮길까도 생각중입니다.
4년전엔 어머니 명의 신한은행 대포통장이 붙잡힌 사기꾼들에게 있었고 그때는 다행이 피해금액이 없어 어머니는 신원확인과 간단한 전화 조사만 받고 끝난적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