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영국에 몇년씩 다녀왔는데
1. 생활수준 ........당연히 선진국이고 중산층이 많은 나라일 줄 알았는데 평범한 인민들의 삶은 무척 힘들어보였습니다.
그 이유를 고민해보니, 엄청나게 살인적인 집값(렌트비)때문이었습니다... 호주 브리스번이면 제3의 도시인데
그곳 기준으로 진짜 최하의 거주시설인 (극빈층 동네의) Unit (원룸보다는 크지만 방2개 화장실 1개)가
도심지에서 30 km이상 떨어진 곳이라도 (렌트비가) 한달에 120만원입니다. (주에 300달러)
극빈층이라도 한달에 렌트비만 120만원을 내야 하는 것이지요 (여기에 자동차 유지비, 각종 보험, 엄청 비싼 전기세, 물세, 세금 등등 내면 외식 한번 못하고 살아도 한달에 400만원은 기본으로 나갑니다, 숨만 쉬고 있어도 그정도 나온다는 것이지요 )
2. 병원
병원은 그곳 호주 시민들에게는 공짜 bulk bill이라고 해서 공짜 병원이 있는데, 의사들이 대다수 유색인종이고 무섭도록 불친절합니다
(유색인종끼리) 인종차별도 엄청 심하고 저같은 경우는 일본인 여의사가 괴롭혀서 대판 싸운 적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무능한 의사들이 많아서 한번은 친구가 피부병이 나서 병원 치료를 받고(의사는 한국계)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가서 약을 사는데 (중국계)약사가 약을 주면서 (이유없이) 인간 쓰레기 보듯 보더군요
그래서 집에 와서 약을 검색해보니, 무좀약이었습니다
이건 나은 편이고, 전혀 상관없는 ,,,먹으면 탈나는 약을 주는 경우가 많아서 (머리 아파서 병원 가면 파키슨 약을 줍니다) 꼭 약을 사기전에 검색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 정도로 무심하고 무능합니다
그래서 따지거나, 항의하면
GP (general prationer 일반의)들은 전문의에게 가라고 종이 한장 써줍니다
집에와서 봉투에 적혀 전문의에게 전화를 하면, 예약하는데 한달이 겁립니다! 그리고 전문의는 살인적으로 비쌉니다. 잠깐 얼굴보는데 30만원 정도 됩니다.
전화통 잡고 (거의 울면서) 사정하면 중간에 약속을 취소하는 사람이 있으면 빨리 연락해준다고 말하는데
상대편이 유색인종이면 엿먹일려고 그런 배려은 배풀어주지 않습니다. 평소에 늘 유색인종 엿먹이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를 놓칠리가 있나요? 약속이 취소되어도 안 안려주고, 다른 환자에게 알려주죠
저는 눈병 걸렸는데 한달 기다렸습니다 (눈이 가려워서 매일 비비니까 더 악화되더군요. 전문의 만나도 좀 ㄷ 들여다보더니, 간염infetion이 아니라면서 거의 쫓아내듯 내보냈습니다. 300달러나 냈는데, 이렇게 무심하냐고 따지니까 '알레르기' 인데 뭐 어쩌라고 오히려 그쪽에서 화를 내더군요 )
응급차를 부르면 1200달러 입니다
그나마 미국보다는 나은 편이지요
미국은 살인적으로 비싸다니까요
3. 난민 유입으로 현지인들의 분노
그냥 유색인종 보면 난민 취급합니다. 완전 똥취급이죠 난민들도 슬럼가를 형성하면서 현지인들에 대한 악감정, 그리고 다른 동양인을 보면 오히려 더 차별하려고 합니다.
중국인, 인도인, 파키스탄인, 동유럽인, 한국인, 일본인, 아랍인들은 모두 자기들이 백인 다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걸 2등 시민 의식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서로 깔보고 무시하죠
사는 것도 빡빡하고 정말 지옥같고 정신병걸리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