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남녘 동포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는 표현을 쓰더니
이번에는 '사랑하는 남녘 동포'라는 표현을 쓰네요
단순하고 직관적인 표현이면서 동시에 매우 온화한 표현이라 굉장히 낯설네요
한편으론 반갑기도 합니당
이전 지도자와 다른 형태의 메세지가 현재 북한 정권의 변화를 가늠케 하는 것 같아요
북한이 적화 통일이라는 기조를 버리고 종전 선언을 위해 한발짝 더 다가온 느낌입니다
관련글 댓글들 읽어봤는데 좀 웃기더라구요
핵무기 잘 쟁여놨다가 통일하면 우리가 자동 핵보유국이라는 것도 웃기고
이래 저래 한반도는 남과 북이 서로 총부리를 겨누는 게 아니라
외세 위협에 같이 대응한다는 개념이 조금씩 싹트는 듯합니다
한반도 전쟁을 꿈꾸는 일본 본토나 토왜 새킈들은 굉장히 스트레스 받겠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