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민주주의도 좀 불안불안하죠
박근혜 탄핵때도 살짝 삐끗했어도 어떻게 되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고
자한당 지지하는 사람들 숫자만 봐도 언제 뒤집힐지 알수 없음
의식이 완전히 바뀌어야 비로소 안정적이 될텐데요
울나라에서 서양처럼 68운동이 일어날 가능성도 별로 없는거같고
권위주의가 전체적으로 살아있는 사회라 살얼음걷는듯한 기분임
민주주의란게 먹고 살만해야 민주주의지 결국 기본 생활이 불안정해지고 환경적으로 체계가 무너지면 인간은 극도로 이성을 잃어버리고 일탈을 꿈꾸게 됨. 그리고 님이 말하신 상황은 특수한 시대적 환경에 비롯됐다 봄. 급격한 발전으로 세대 간 의식의 격차가 큰 편임. 지금 젊은 세대는 고학력에 고스펙이 요구되는 사회라 의식의 발전은 당연하고 또 기존 유교적 가치관의 영향은 지속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독 정의에 민감한 국민이라 우리나라 한정 민주주의는 계속해서 발전될듯
인도도 나름대로 직선제하는 민주주의 국가인데(그래서 인도선거를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선거라고 합니다)
관리들이 부패하고 놔물받고 행정이 막장이고 치안이 막장이고 중국보다 빈부격차가 높은거 보면
결국 민주주의가 무조건 좋고 사회주의(중국식 사회주의)가 무조건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만약 인도가 사회주의였더라면 어땠을까요
중국만큼은 아니더라도 인도 전체를 컨트롤하기가 쉬웠을것입니다.
결국 흑묘백묘론처럼 민주주의나 사회주의나 그 나라 사정에 입각해서 좋은걸 적용하는거지
전 중국식 사회주의가 무조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