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25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만334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393명이다. 

코로나19 신규환자는 지난 20일 82명, 21일 70명, 22일 61명으로 3일 연속 두자릿수였으나 전날 110명으로 증가했고, 이날도 세자릿수를 나타냈다.

신규환자 125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이 110명이다. 지역발생은 지난 20∼23일 두자릿수를 나타내다 닷새 만에 다시 100명을 웃돌았다. 추석 연휴를 엿새 앞두고 환자 발생이 좀처럼 줄지 않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9명, 인천 10명, 경기 43명 등 수도권이 92명이다. 비수도권은 18명으로, 부산 7명, 강원·경북 각 2명, 대구·대전·충북·충남·전북·경남·제주 각 1명이다.

서울은 영등포 마트, 증권회사, 대기업 사무실 등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영등포구 한 마트에서는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6일 열린 개입 축하 모임에서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 서울 여의도 본사, 한국투자증권에서는 각 5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에서 2명,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1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부산에서는 연제구 건강용품설명회 집단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다. 접촉자 조사에서 4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해외 유입은 15명이다.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10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3명, 외국인은 12명이다. 입국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 6명, 인도네시아 1명, 필리핀 1명, 일본 1명, 러시아 1명, 터키 3명, 미국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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