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영국이 홍콩을 넘겨줄때 너무 안일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애초에 국가급의 땅덩어리도 아닌 일개 도시가 본토 공산당의 폭정을 견디며 민주주의를 계속 유지할수 있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반환하는 순간부터 홍콩의 민주주의는 공산당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간거나 다름 없었습니다. 지금 그 갈등이 결국 표면적으로 터져나온거구요. 물론 반환협정에서 위기 사태에는 영국이 개입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지만, 시진핑이 가볍게 씹어 주는걸 보면 답이 없죠.....
영국보다 홍콩민이 실수한 거죠. 영국은 자기 일이 아니니 크게 신경 안 쓰죠.
홍콩민이 시위를 하더라도 그때 강하게 했어야죠.
중국 땅이었다고 해도 150년 입니다. 그 동안 자유롭게 살던 사람들이 가장 큰 권한이 있죠.
그 때 목숨걸고 반환반대 시위를 했다면 지금보다 낫죠 지금은 독재짱개하고 맞짱을 떠야 하는데
이게 어마 어렵죠.
일단 홍콩이 점령지나 완전한 대영제국의 영토가 아닌, 기간제 조차지라는 한계가 명확했음..게다가 아이러니하게도 영국식민지중 가장 영국에 불충하고 말안듣는 식민지가 홍콩이였죠, 당시 홍콩영화만 봐도 반영사상이 얼마나 깊게 반영되어있는지 간접적으로 알수있습니다.
악당이나 보스는 영국인이나 영국군, 영국인 총독이죠. 그들이 홍콩인을 차별하고 탄압하여 홍콩인 영웅이 무찌르는 식의 영화가 많았습니다. 영국여왕과 그 존영가지고 놀리거나 장난치는건 영국인과 영연방 국가에선 상상조차 할수없는 행위입니다. 그러니 어짜피 반환의 시기는 한참 지나기도 했고 어짜피 영국은 투자금회수만 해도되니 미련없이 넘긴거죠. 그리고 영연방 적을 선택할 기회도 주기도 했고요, (이들은 여권이 영국계여권임)
작성일 : 19-11-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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