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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24 07:24
저한테 있는 이상한 강박증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840  

침대에 누워서 왼쪽을 보면 사선 방향 끝에 책상과 의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의자가 등을 보이고 있거나 앞을 보이고 있으면 불편해서 잠에 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꼭 다시 일어나서라도 의자를 30도 정도 옆으로 돌려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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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rax 20-03-24 07:26
   
귀신이 거기에 앉아서 본인을 쳐다본다고 생각하세요.
문득문득 어렸을 때 이런생각을 했던적이 있었는데, 위치를 바꿔보심이 어떨런지
책상, 침대 모두
     
감방친구 20-03-24 07:27
   
헐 소름끼쳤음 ㄷㄷㄷ
          
신의한숨 20-03-24 07:29
   
혹쉬....중고 의자라면
거기에 붙은 구신이...
               
진빠 20-03-24 07:31
   
ㅋㅋㅋ
               
감방친구 20-03-24 07:31
   
와 되게 무섭다
중고의자 맞아요 ㄷㄷㄷ
     
감방친구 20-03-24 07:28
   
안 돼요
모든 방안의 사물은 제 시야 안에 있어야 해요
          
신의한숨 20-03-24 07:31
   
엥?? 의자한테만 강박증이 있는게 아니라능...

360도 보는 헤드셋 사세요.
               
감방친구 20-03-24 07:33
   
머리가 커서 헤드셋 사이즈 최대로 해도 쪼여서 머리 아파요

책상과 의자는 창가에 있습니다

저는 항상 창문은 머리와 반대쪽, 그러니까 발쪽에 있으면서 침대에 누워 고개를 돌렸을 때 보이는 위치여야 합니다
     
별명11 20-03-24 07:28
   
ㅋㅋ
칼까마귀 20-03-24 07:32
   
트라우마로 진화하면 골치 아픔
역적모의 20-03-24 07:36
   
자다가 잠깐 눈이 떠진 순간,

의자가 스르륵하면서 돌아가고 있다면??
     
신의한숨 20-03-24 07:37
   
술취해 잠다가 침대에서 떨어진 거임.
신의한숨 20-03-24 07:36
   
이글 이후로 의자의 방향에 집착하는 가생이 회원 30명 발생 예정
fox4608 20-03-24 07:36
   
의자두 피곤할텐디
누워 자야쥬..
책상위에 눕혀주세유..
미찌걍 20-03-24 07:37
   
자! 결정하세요. 의자가 문제이므로.. 책상을 옮기든지 침대를 옮기든지...
     
감방친구 20-03-24 07:39
   
안 돼요
침대도 책상도 다른 위치는 머리가 아파요
항상 의자를 30도 정도 틀어놓는 게 가장 간편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공기번데기 20-03-24 07:37
   
그런 일들은 초기입니다
다음으로는 모자이크 된 인도의 선을 안 밟게 되죠
그 다음은 한 걸음에 몇 칸을 정해서 걷습니다
얼마간 흐르고 나면 오늘의 숫자를 정합니다
3으로 정하면 모든 걸 세 번 하는 의식을 치릅니다
옷을 입을 때도 입었다 벗었다를 세 번 해서 입고
집을 나설 때 문도 세 번 열었다 닫습니다
엘리베이터도 3 단위로 내립니다 만약 14층에 산다면 11층에 한번 내리고 다시 탑니다
8,5,2층 순으로 반복하고 마지막 이빨이 안 맞으면 걸어 내려갑니다
그리고 지하철이나 버스도 정확히 3구간 마다 내리고 타기를 반복합니다
그렇게 저의 사촌 여동생은 한 번의 자기 삶도 없이 늙어 버렸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일이 일어날 때 마다 무섭습니다
그래서 지인이면 이 얘기를 해주고 이렇게 끝을 맺습니다
" 하지 마세요, 만들지 마세요, 그러지 마세요 "
     
감방친구 20-03-24 07:41
   
다행히 평상시에는 무언가 생각에 골똘하는 편이라 그렇지는 않아요

잠들기 전처럼 아무것도 안 할 때가 문제
Dominator 20-03-24 07:37
   
사람마다 강박이 어느정도는 있기 마련이죠.
전 어떤 물건이든 놓여진 각도가 중요 합니다.
그리고 엉켜있는 케이블 있으면 그게 뭐가됐든 신경질이 나요.
이건 직업병인 듯....;;;;
하늘바라봄 20-03-24 07:42
   
봄맞이 방구조 변경해보시는 것도 괜찮을지도요...
아님 자기 전에 의자를 밖으로~
신의한숨 20-03-24 07:43
   
나는 일부러 어지럽히는 스타일
원래 어지럽히는 스타일 인줄 알았는데
정리를 시작하면 끝도 없이 완벽하게 하는 성격이란걸 알게 됨.
그래서 아예 정리를 포기.

생각이 많은 스타일이라 온전히 잠드는걸 못함.
항상 음악을 듣거나 티비를 튼채로 잠이 듬.
일빵빵 20-03-24 07:45
   
방에 수맥이 흐르나보네 ....
고소리 20-03-24 07:46
   
의자가 생각이 있다면
감방님을 무서워 하겠다.

감시당하고 학대 당한다고 생각할지도요.
자유롭게 놔 주세요.
단지 의자한테 관심을 갖지 않은 것 만으로도 가능한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