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보다 높은 차원의 존재는 존재하지 않을 확률보다 존재할 확률이 높으며 그 존재를 인류는 신이라 일컬어왔던게 아닐지? ㅎㅎ 이 끝없이 넓은 우주에 티끌만도 못한 젖은 흙덩이에 생명이 번창한것이 설계가 아니라 우연에 의한것이었다면 인류의 미래는 자원고갈에 의한 멸종으로 귀결될듯
말씀하신것처럼 부처나 이후 예수는 신이라 표현하기보단 현자라는 표현이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문명이 발전되가는 혼란한 인간사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후 이를 이루기 위한 개인의 통찰에 대한 고뇌를 논하던 사람들이였고....이런 고민들이 그 당시 대중의 공감대가 얽혀 있던것이고.....이런 근본적인 고민들은 현세에도 통용되니 그 가치가 높아지는것이죠......
현 인류가 확인 못한 불안감중 가장 큰것은 죽음이고.....
이는 아무리 과학이 발전된다해도 풀지 못할 가능성이 큰 부분이고......
그냥 죽음은 죽음이지 그 이상의 가치는 안가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영생을 원하고.....이를 신이란...혹은 신을 통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함으로 이어가고 싶어하는게 아닐까....
여튼 신은 인간이 가진 마지막 나약함을 채워주는 도구로 사용되는데.....
과거의 현자들에 그 영감을 가진다고 봅니다.....
게다가 이 현자들이 전파한 사상이 현세에도 통용되는 기본적인 인류애라면.....
신적인 취급을 받을순 있겠죠......
인간은 기본 내가 확실하게 파악 못한 또 다른 세상??...공간??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데 이는 물리적으로 나약한 존재이기에 가지는 유전적인 불안감에 그 근본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동안 인간에 의해 신성시 되어왔던 존재나 현상, 신 등은 자연현상이나 과학적 법칙 같은 것에 근거한 것들이 꽤 있죠. 사소하게는 그저 해가지고 뜨는 것 부터 비가오거나 바람이 불거나 일식, 월식 같은 것들 말이죠.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과학적으로 설명되고 증명되며 또 그 지식이 일부의 지식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범인류적으로 통용되니 신은 세월이 지날 수록 점점 괴상해져 가고 있죠.
그러니까 그동안 느끼고 눈으로는 확인 가능했지만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불가능 하던 것들이 점차 사라져왔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신의 소행이며 신의 존재를 증명해주는 근거로 삼던 것들은 대부분 사라졌죠.
그러니 이상한걸 점차 추가하고 업데이트 하며 지금 관점으로 알수없는 영역으로 신을 몰아넣을 수 밖에는 없을 수도 있어요. 근데 애초에 해가 왜 뜨는지 일식이 왜 생기는지 바람이 왜 부는지 하는 등 자연현상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이 가능해진 순간 신의 역할은 사실상 끝난거라고 봐요.
그이상의 현상은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들은 대부분 있는지도 모르거든요. 우주 저멀리서 지금 불랙홀이 팽창 중인게 신의 증거라고 우길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그런건 고대의 인간은 전혀 몰랐으니 신의 영역 안에 애초에 없었죠.
솔직히 과거 인간 문명에서 신성시 해오던 것들은 이미 과학이 역전했다고 생각해요. 다만 완벽한 부정을 할 정도에만 도달하지 못하니 도망쳐 숨을 곳이 남은 것 뿐이죠.
신은 없어요. 아무도 증명하지 못했고 발견하지 못했는데 있다고 우길거면 저도 여자친구있어요.
존재하다 사라졌을 가능성 같은 걸 말하는 게 아닌 한 존재 자체는 확률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데 슈고처럼 그냥 50%이지 대단히 높긴 뭐가 대단히 혹은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인지...
검증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미지라는 것을 이용해 자신의 생각에 치우쳐 재단하는 것이 더 큰 오만
겸손은 되려 입을 다무는 것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