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공업고등학교 김종일 교감 직무대행이 학교 비리를 폭로한 교사들에게 "썅X의 새끼" "씨X놈" 등 욕설을 퍼부은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고성을 지르며 “도끼로 (머리를) 다 깨버리겠다” “호박(머리 뜻하는 은어) 깨버린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특히 김 교감 대행의 이런 욕설과 협박은 교육부–대구시교육청이 합동으로 영남공고를 감사할 때 나온 것이어서 공무집행방해 등 향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대구교육청은 지난 11월 4일부터 영남공고 합동 감사를 시작했다. <셜록>의 집중 보도 이후 사립 영남공고 문제는 국정감사에서도 크게 다뤄졌다.
'허선윤 이사장, 장상교 교장은 체육교사 운동복 예산으로 자기들 골프 의류를 샀다.'
<셜록>이 확보한 ‘2017학년도 체육교사 운동복 신청’ 지출결의서와 영수증에 따르면, 영남공고는 체육교사 7명에게 지급할 운동복 비용으로 195만3000원을 지출했다. 교사 1인당 27만9000원 상당의 운동복이 지급돼야 마땅한 상황.
하지만 체육교사들에게 지급된 운동복은 골프의류 브랜드 ‘울시’에서 판매한 반팔 셔츠가 전부였다. 이것도 할인해서 판매하는 이월 상품이었다.
“장상교 교장(당시 교감)이 저희한테 브랜드, 사이즈도 물어보지 않고 셔츠를 사왔더라구요. 당연히 제게 맞지 않아 교환하러 백화점에 갔더니, 할인매장에서 판매하는 옷이라고 하더군요. 가격을 물어보니, 얼마인지 아십니까?” – A 교사 증언.
학교에서 지급한 ‘철지난 운동복’ 가격은 비싸게 받아봐야 5만 원이었다. 일곱 명에게 지급된 걸 다 합쳐도 채 40만 원을 넘지 않았다.
https://news.v.daum.net/v/20191111100344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