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11일 슈퍼라운드 첫 경기 흥행 성적표에 다소 당황하고 있는듯 하다.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호주의 경기 관중 수가 1만7819명으로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일본 주니치스포츠는 11일 경기 후 '텅텅 빈 호주전, 3만명 수용 마린스타디움에 관중은 절반 정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마린스타디움의 최대 수용 관중 수는 3만348명이다.주니치스포츠는 "슈퍼라운드 개막전인 일본과 호주의 경기가 열렸으나 외야석은 물론, 빈 좌석이 많이 보였다. 경기는 1점 차 승부로 팽팽했지만 구장의 열기는 부족했다"며 "12일부터 도쿄돔에서 경기를 이어가는 대표 선수들에게는 많은 관중들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사실 이번 대회는 일본 내에서도 그리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이 출전할 수 없기 때문. 대회 관계자는 "메이저리거들이 빠지면서 일본 팬들에게도 이번 대표팀은 '진짜 대표팀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있다"고 흥행을 우려했다.
기대를 걸 수 있는 경기는 역시 한일전이다. 한국과 일본은 16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7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열리는 결승전이 한일 양국의 재대결이 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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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은 솔직히 다 궁금해서 볼 듯
방숭이 잡아주면 야구 또 계속 빨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