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에서 최종 결과가 나오겠지만
현재 도쿄 올림픽의 경우의 수는 중지, 강행, 연기 이렇게 3개 중에서
아베가 실제로 원하는 노림수는 연기 입니다.
일본 정부의 로비력을 봤을 때 중지가 쉽지 않다고 보면,
결국 강행과 연기 둘 중에 하나가 됩니다.
매스컴에서는 1년 혹은 2년 연기를 이야기 하고 있으나
2년 연기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하죠 (월드컵을 제외하고도 아시안게임 개최지가 중국입니다)
1년 이야기를 할 수도 있지만 일본이 가장 원하는 그림은 2~3개월 연기입니다.
이 부분은 코로나 이전부터 일본이 주구장창 요청했던 부분인데 (더위 때문)
미국 스폰서(특히 방송사)에서 거부를 했죠.
만약 2~3개월 연기면 일본 입장에서는 전화위복이 되는 것입니다.
(마라톤을 도쿄에서 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협상의 기본은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숨기고 상대방에서 불가능 한 것을 내세워
결국 내가 원하는 바로 이끌어 내는 것. 그래서 아베는 지속적으로 강행 의지를 내세우고 있죠.
1년 연기라면, 기본적으로 인구증감이나 병에 대한 데이터 분석이 년초에 나온다고 봤을 때
코로나에 의해 일본 정부가 은폐하고 있던 사실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이고
투명한 정보가 필요하다 라는 식의 방사능 공세를 지속하면 됩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올림픽을 강행하면, 무관중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고
관광객도 코로나로 인해서 극감하겠죠. 특히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올림픽을 이용
무리하게 진행시켰다 라는 비난과 일본 국격의 하락은 받을 수 밖에 없읏빈다.
따라서 우리로서는 강행 또는 중지 (연기는 불가)로 미는게 좋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