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지금 드러나게 동요하진 않고 있지만
전해지는 뉴스로
화장지 사재기가 성행하고 말도안되는 화강암까지 사재끼는거 보면
그만큼 사람들 사이에 불안감이 가득하다는 증거임
하지만 일본 특유의 남 눈치보기 문화때문에 드러내지 못할뿐
마치 가스가 유출되어 방안가득 찼는데 서로 눈치보면서 아무도 나서지 못하고 앉아만 있는 모양새
빨리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야 하는데 찬바람 들어올까 무서워서 창문도 못열고 있음
이때 불안감이 가득한 일본사회를 동요시킬 가장 간단(?)한 요소는
일본인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인 (유력 정치인 혹은 스포츠스타 혹은 연예인)이
코로나 확진판정후 사망하는 사건이 생기는거임
사람은 유명한 사람에 대해 자신이 잘알고 있다고 느끼고 좋든 싫든 심리적 동조화를 하는 경향이 있음
(이건 인간 내면에 잠재된 본능임)
자신과 동일시 혹은 심리적동질화를 느낀 사람이 죽는 상황이 오면
밑바탕에 깔린 불안감은 한순간에 증폭됨
마치 가스가 가득한 방안에 누군가 성냥을 긋는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줌
이런 상황이 생기면 사람들은 불안감이 이성을 넘어서게 되면서 공포로 변하게 됨
자신의 몸에 이상이 생기면 이젠 나도 혹시 죽는거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고 병원을 찾게 되고
코로나 검사를 요구하게 됨
검사를 하게되면 확진자 숫자가 점점 늘어나게 되고 그럼 그것때문에 불안감이 더 커지면서 악순환
여기서 검사를 안해주면 이제 자신의 불만을 누군가에서 하소연하기위해 여기저기 떠들게 되는데
그럼 그것대로 다시 국가와 사회시스템의 불신을 만들어 또다시 불안감을 키움
빠져나올수 없는 수렁으로 들어가는거임
그래서 감추기보다 처음부터 투명하게 일처리를 하는게 중요한거임
정부가 속이지 않고 있다는것만 확인되면 설령 사태가 악화되더라도
사람들은 국가를 믿으면서 인내할수 있지만
정부가 거짓말을 한다고 느끼면 사람들은 집단공포상황에서 통제가 안됨
작성일 : 20-03-1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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