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캐나다 뉴질랜드의 올림픽 불참 및 연기 촉구로 결국
올림픽은 최소 일년 연기되는 분위기 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성화봉송 주자 릴레이는 더이상 하지않고,
차량에 성화랜턴을 넣어 구간을 차량으로 순회한다고
입장을 밝힌 일본올림픽 위원회는
이마저도 취소할 것이라 오늘 밝혔습니다.
차량 운반 성화봉송에 대한 일본내 앙케이트 조사입니다.
그렇다면 사실상 올림픽이 연기되는 것은
기정 사실인 상황인데
대체 언제쯤으로 연기가 될까요?...
다른 국제 스포츠 대회와 겹치는 상황은 오지 않을까요?.
그래서 알아보았습니다.
피파의 인판티노 회장은 내년 중국에서 개최를 예정했던 클럽월드컵을
내년 하순이나 후년으로 연기될 수있다고 전했습니다.
내년부터 스물네개 팀으로 확대하여 대회를 키울 계획이었으나,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같은 맥략으로 올해 도쿄 올림픽 이전에 개최 예정이었던 유로대회도 일년 연기한다 발표하였습니다.
(명칭변경은 없이 그대로 유로 이공이공으로 갑니다.)
남미축구협회의 코파아메리카 역시 일년 연기되었습니다.
올림픽이 일년 미뤄진다면 당장 내년으로 예정되어있는
후쿠오카 수영선수권대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미 적지않은 돈을 들여 홍보에 열을 올렸던 후쿠오카 지방정부와
국제수영연맹과의 협의가 필요한 일본 아베정부입니다.
마찬가지로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역시 취소나 연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일본입장에서 안도하는 것은 육상연맹과 수영연맹 모두 미국의 입김이 큰곳이라 미국의 두 연맹에서 올림픽 연기를
원하는 만큼 내년 육상및 수영 선수권 대회에 대한 조율이 가능해 보입니다.
우리나라인 광주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참가국과 참가선수 규모로만 보아도 결코 작은 대회는 아닙니다.
당시 스폰서를 제외한 국고보조금과 지방단체의 대회운영비는
저예산으로 열정페이 논란을 일으켰음에도 삼천억 미만으로
소요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 개최 예정인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입니다.
아직 연기나 취소 발표는 없습니다.
아마 가장높은 올림픽 개최 시점은
내년 하계중으로 수영과 육상 대회에 대한
조율을 마친뒤 개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각에서는 내후년 개최를
예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카타르 월드컵까지 메이저 대회가 두개나 개최되는
시기에 중간에 올림픽 개최는 다른대회의 관심도 저하 및 큰 반발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결국 스포츠도 경제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요즘 추세에
올림픽 중계권료의 절반이상을 책임지는 미국의 조언이
일본을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일본의 똥줄타기가 샘통이기도 하지만 수년간 올해를 기다려왔을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을 생각하면 기쁘지많은 않은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