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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11 01:30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오만한 생각
 글쓴이 : 트렌드
조회 : 1,659  

신이 자연을 (세상을)창조했다...





자연이 인간을 만들고
인간이 신을 만들었겠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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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말들은쥐 19-11-11 01:33
   
무신론자로서 매우공감가는 생각입니다.
예랑 19-11-11 01:38
   
동감이요
베스타니 19-11-11 01:39
   
정말 공감합니다....ㅎㅎ
나스디 19-11-11 01:40
   
정말 동감합니다.
선괴 19-11-11 01:40
   
솔직히 신 하나면 모든게 설명 가능해지는 편리한 이야기죠.
ost하나 19-11-11 01:43
   
정상적인 사람은
사람이 조물주를 창조했다고 믿습니다
잡귀를 믿는 사림은 이해를 못히죠 스스로 주의 종이라  칭하니...
종들은 주인이 먹다버린 밥 한덩이를 얻어먹어도 생명의 은인이라 생각합니다
니에루 19-11-11 01:45
   
우리보다 높은 차원의 존재는 존재하지 않을 확률보다 존재할 확률이 높으며 그 존재를 인류는 신이라 일컬어왔던게 아닐지? ㅎㅎ 이 끝없이 넓은 우주에 티끌만도 못한 젖은 흙덩이에 생명이 번창한것이 설계가 아니라 우연에 의한것이었다면 인류의 미래는 자원고갈에 의한 멸종으로 귀결될듯
DawnShine 19-11-11 01:50
   
지금 그 말이 훨씬 더 오만한 말입니다만

인간 수준에서 초월존재라고 부를만한 것이 있을까 에 대한 대답은 '예' 일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고

'신'에 대한 사람의 정신 체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디로 이끄는지 지금은 모릅니다만
인간이 과학적으로 신을 논하기에는 너무 미개하기 때문인 것 처럼 보입니다.

그 초월존재의 이름이 예수나 부처나 기타 등등이 아닐 가능성이 99.9~~~% 일 뿐이고
이름이 맞다 한들 그 신앙 체계에서 말하는 존재는 아닐뿐이죠
     
베스타니 19-11-11 02:02
   
저게 왜 오만한 말이 되는지 저는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긴 하네요.....

초월적인 존재의 근본은 인간의 불안감이죠.....

말씀하신것처럼 부처나 이후 예수는 신이라 표현하기보단 현자라는 표현이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문명이 발전되가는 혼란한 인간사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후 이를 이루기 위한 개인의 통찰에 대한 고뇌를 논하던 사람들이였고....이런 고민들이 그 당시 대중의 공감대가 얽혀 있던것이고.....이런 근본적인 고민들은 현세에도 통용되니 그 가치가 높아지는것이죠......

현 인류가 확인 못한 불안감중 가장 큰것은 죽음이고.....

이는 아무리 과학이 발전된다해도 풀지 못할 가능성이 큰 부분이고......

그냥 죽음은 죽음이지 그 이상의 가치는 안가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영생을 원하고.....이를 신이란...혹은 신을 통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함으로 이어가고 싶어하는게 아닐까....

여튼 신은 인간이 가진 마지막 나약함을 채워주는 도구로 사용되는데.....

과거의 현자들에 그 영감을 가진다고 봅니다.....

게다가 이 현자들이 전파한 사상이 현세에도 통용되는 기본적인 인류애라면.....

신적인 취급을 받을순 있겠죠......

인간은 기본 내가 확실하게 파악 못한 또 다른 세상??...공간??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데 이는 물리적으로 나약한 존재이기에 가지는 유전적인 불안감에 그 근본이 있다고 봅니다....
     
쌈바클럽 19-11-11 02:27
   
인류 초월적 문명 혹은 존재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수준이 아니라 압도적으로 높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어떤것이 있나요? 지금까지 인류는 문명이 발달해오며 지구에서 부터 우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발견과 연구를 해왔지만 그런것은 발견하지 못했는데요.

지금까지의 발견들은 그런 초월적 존재가 있을 확률을 올려주는 스택쌓기였어요?
가능성, 확률만 생각하면 오히려 발견하지 못하는 자료가 쌓여갈 수록 낮아져야 정상 같은데 발견하지 못할 수록 확률이 올라가니 기이합니다.

오만하게 생각하는 것 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인간은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하고 알아채지 못하는 것에 대해 절대적으로 완벽한 존재 부정은 않더라도 통념상 '없다' 고 해왔죠.

오직 신만 빼고요. 초월적이라는건 그 존재의 가치가 아니라 인간 수준의 논리에서 벗어났기에 어울리는 것 같네요. 증명된적도 없지만 존재할 것이며 존재할 가능성은 압도적으로 높다는 추측이나 믿음. 이걸 누가 논리적으로 납득 시킬 수 있겠어요.
     
쌈바클럽 19-11-11 02:46
   
그리고 그동안 인간에 의해 신성시 되어왔던 존재나 현상, 신 등은 자연현상이나 과학적 법칙 같은 것에 근거한 것들이 꽤 있죠. 사소하게는 그저 해가지고 뜨는 것 부터 비가오거나 바람이 불거나 일식, 월식 같은 것들 말이죠.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과학적으로 설명되고 증명되며 또 그 지식이 일부의 지식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범인류적으로 통용되니 신은 세월이 지날 수록 점점 괴상해져 가고 있죠.

그러니까 그동안 느끼고 눈으로는 확인 가능했지만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불가능 하던 것들이 점차 사라져왔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신의 소행이며 신의 존재를 증명해주는 근거로 삼던 것들은 대부분 사라졌죠.

그러니 이상한걸 점차 추가하고 업데이트 하며 지금 관점으로 알수없는 영역으로 신을 몰아넣을 수 밖에는 없을 수도 있어요. 근데 애초에 해가 왜 뜨는지 일식이 왜 생기는지 바람이 왜 부는지 하는 등 자연현상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이 가능해진 순간 신의 역할은 사실상 끝난거라고 봐요.

그이상의 현상은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들은 대부분 있는지도 모르거든요. 우주 저멀리서 지금 불랙홀이 팽창 중인게 신의 증거라고 우길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그런건 고대의 인간은 전혀 몰랐으니 신의 영역 안에 애초에 없었죠.

솔직히 과거 인간 문명에서 신성시 해오던 것들은 이미 과학이 역전했다고 생각해요. 다만 완벽한 부정을 할 정도에만 도달하지 못하니 도망쳐 숨을 곳이 남은 것 뿐이죠.

신은 없어요. 아무도 증명하지 못했고 발견하지 못했는데 있다고 우길거면 저도 여자친구있어요.
     
쌈바클럽 19-11-11 02:53
   
그리고 말을 하다보니 제가 무슨 확고한 무신론자 같은데요. 비슷하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있었으면 좋겠다 싶기도 하고요. 신기하고 재밌고 놀랍잖아요.

다만 지금까지 정황상 없다고 여기는게 논리적으로는 조금 더 맞는 답 같다는거죠.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리저리 19-11-11 02:02
   
'오만함' 으로 따지면
인간보다 고등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 보다
없을 가능성을 말하는게 더 오만하긴 한데,

신의 존재론에 대해 인간이 신이란 존재를
창조했다는 게시글에 논점으로는..
현실적으로 당연히 더 설득력 있는 논리임.
로마전쟁 19-11-11 02:07
   
신이 있다면 지구랑 인간이랑은 상관이 없을것

신이 인간눈에 안나타날 이유가 없기때문

신이 인간을 다스리기 위해서 눈에 보이지 않고 아들이니 신의계시를 받은 사람이니를 내세운다고 생각하는데 신 입장에선 그럴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있다면 그냥 사람눈에 나타날것이고 없기 때문에 안나타남

신을 믿고싶기 때문에 신의계시니 신의 아들이니 이런 신이 안보이는데도 있게 만드는 뭔가가 있을뿐

신이 있다면 이미 나타났을것이고 그냥 여태 아직도 앞으로도 안보인다면 없는게 맞을것

아니면 신은 지적 생명체가 아니라 우주 그 자체로 정의해야 할지도 모르고요
리루 19-11-11 03:21
   
존재하다 사라졌을 가능성 같은 걸 말하는 게 아닌 한 존재 자체는 확률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데 슈고처럼 그냥 50%이지 대단히 높긴 뭐가 대단히 혹은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인지...
검증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미지라는 것을 이용해 자신의 생각에 치우쳐 재단하는 것이 더 큰 오만
겸손은 되려 입을 다무는 것 아닐런지.
원형 19-11-11 04:03
   
주인님이 필요한 노예들이 발명
아니야 19-11-11 08:38
   
가정1. 신은 인격체다.
가정2. 신은 인간보다 진보한 존재를 말한다.
가정3. 신이 인간을 만들었다.

위 세가지 가정에 해당하는게 영화 '프로메테우스'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