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스민은 한국인인데 왠 필리핀녀???
비판을 할려면 그녀의 정책적인 면이나 태도를 비판해야지
왜 혈통을 따지면서 디스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얼마전 프리미어 12 미국 대표팀에 한국계 투수가 있었는데
미국인이니 기사 쓰지말라고 하는 사람들이 이럴 때는 꼭
혈통을 따지네요.
혈통 문제가 아니죠. 이자스민의 정책 100%가 외노자와 자국 필리핀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에 반감을 가지게 된거죠. 한국 국적을 취득한 필린핀 여자가 한국 국회의원이 되어서 필리핀의 이익이 되는 정책을 펼친다는 것이죠. 최소한 미국 국적의 한국인 국회의원이 한국의 이익이 되는 정책을 펼치지는 않아요.
어차피 비례대표 한 번 했기때문에 정의당에서 비례대표를 주지는 못할꺼고... 어디 지역구로 나온다고... 실질적으로 당선은 어려운 상황일텐데...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좌파 포지셔닝을 하고 있는 유일한 정당이 정의당인데... 여러모로 필요한 존재인건 사실이니까요...
필리핀 출신 국회의원이 생긴건 잘못된게 아닙니다. 우리나라 국적이니까요. 그럼 토종 한국인만 국회의원 하란겁니까? 일본처럼 갈라파고스가 되어야하나요? 이자스민의 출신이나 인종이 문제는 아니에요. 이자스민에 문제가 있다면 본인의 문제이지. 만약 출신으로 뭐라하는거면 앞으로 일본에게 뭐라할 자격 없는거에요. 일본은 지금 재일에게 선거권, 참정권도 안주고 있죠. 이게 옳은겁니까?
솔직히 말해서, 우리사회에서 순혈에 대한 추종은 좀 각별해요.
이땅에 100년이상 살며 귀화환 화교들은 자신들의 조상과 부모를 부정하고 굳이 밝히지 않죠, 그나마 생김새가 비슷하고 말투도 한국인과 똑같은 화교가 이정도인데 타민족이야 어느정도일가요.
물론 법적으로 정치인 할수있습니다. 다만 법적으로 가능하다고 국민들은 실제로 할수있다고 생각하진 않죠, 우리사회가 법적 신분제는 없어도 자본가 정치가 전문직 관료등 사회적 신분이 정해져있듯이 외국출신 한국국적자도 마찬가지죠, 너희는 국적이 한국이지 진정한 우리한민족이 아니다는것.. 근데 이건 미국도 마찬가지에요, 미국에서 국적딴 사람이 결국 한국에 돌아와서 한 말이, 미국국적을 취득했다고 미국사회가 자신을 받아준다는 의미는 아니더라고요. 인종의 용광로라는 미국도 이런경향이 있는데 수천년 단일민족 한민족! 우수한 우리민족이라며 여태껏 교육적으로 혹은 가정에서, 관념적으로 매우오랜시간 세뇌되어왔는데 어떻게 고쳐요. 못고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