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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29 17:27
저는 기름 발라 구운 김보다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664  

그냥 살짝 구워서 간장에 해 먹는 게 좋더라고요
ㅡ 김을 화로에 아주 슬쩍 휘둘러서 굽는다
ㅡ 먹기 좋은 크기로 찢거나 잘라 놓는다
ㅡ 밥을 한 숟가락 싼다
ㅡ 간장(그냥 간장도 좋고 양념간장도 좋고)을 넣고 쌈 싸 먹는다
ㅡ 참 맛있다

이게 가장 본래의 김쌈 먹는 방식이 아닐까 싶어요

아래에 어는 글에서
참기를 발라 소금 쳐서 구운 김쌈만이 우리 전통식이라는 늬앙스의 발언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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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요 19-09-29 17:29
   
저도 같은 글을 봤지만 그 글의 어디에도 참기를 발라 소금 쳐서 구운 김쌈만이 우리 전통식이라는 늬앙스의 발언은 없었습니다.

단지, 기름발라 소금쳐서 구운 김이 근대에 와서 만들어진 문화가 아닌가 생각했는데 막상 찾아보니 이미 오래전부터 조상들이 먹어온 요리라는 점에 대한 감탄이었을뿐..
     
감방친구 19-09-29 17:41
   
아 그랬군요
제가 오해했습니다
황룡 19-09-29 17:30
   
저는 집에서 먹을때 ㅋㅋ 기름칠 안하고 한장 살짝 구워서 김밥 말아먹어요 ㅋ
     
감방친구 19-09-29 17:42
   
사실 이게 저는 저는 제일 맛있더라고요
단점은 밥상 위에 김부스러기가 떨어진다는 것 ㅎㅎ
          
황룡 19-09-29 17:56
   
맞아요 부스러기 ㅋㅋ 청소가 좀 귀찮죠 ㅋㅋ
NightEast 19-09-29 17:31
   
그냥 굽던 참기름에 굽던
꼬맹이때 엄마가 김사와서 한장한장씩 구워주면서
옆에서 구경하고 있으면 중간중간 맛있는 반찬이랑 밥이랑 싸서 먹여주던 그때가 생각날뿐요 ㅠㅠ
그 분위기와 사랑이 어울어진 맛은 앞으로 평생 다시는 경험 못하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수열강 19-09-29 17:35
   
너무 슬픈 얘기다...  ㅜㅜ
     
감방친구 19-09-29 17:43
   
근데 저는 시골서 자랄 때 참기름은 거의 먹질 못했네요
참기름이 비싸서 다 밖에 내다 파는 용도고
집에서는 들기름을 먹었어요
그래서 김도 들기름 발라 구웠죠
이 때문에 지금도 들기름이 더 좋아요
고수열강 19-09-29 17:34
   
화로에 구운 김을 구하기가 싶나요....

어릴 때에 엄마가 연탄화덕에 꽁치,고등어,갈치,불고기 다해주셨는데.. 
그리고 그 화덕에 물 끓이시고 그물로 세수도 하고
라크로스 19-09-29 17:35
   
엄마가 연탄불에 살짝 구운 생김이 풍미가 더 있죠
한수호 19-09-29 17:36
   
김의 향을 좋아하는 사람은 말린 김을 선호하고.
김을 바삭하게 코팅 해주는 식감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기름 발라 구운 김을 선호하고.

전 구운 쪽입니다.  장을 찍던, 밥에 간을 하던.  김은 구운 김만 먹습니다.
코리아ㅎ 19-09-29 20:32
   
돌김이냐 파래김이냐에 따라 다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