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문명화된 도구 사용을 금한다고 해서 기본적인 인간의 능력을 사용 못하게하는것은 적절치 못한거 같아요. 인간은 주변의 사물을 강하고 정확하게 투척하는 능력이 기본 패시브이고 지구력과 함께 이러한 투척 능력으로 맹수들과 경쟁하며 포식자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으니까요.
만약 놀구님이 조선의 한 고을의 청년이었어요. 그 고을은 사람도 많지 않고, 외딴곳이었는데 밭일 하다가 가끔씩 사람이 사라지곤 했어요. 어느날 이유를 알고 보니 호랑이에게 물려갔던 것이었고 그 호랑이는 틈을 노려 사람을 공격하곤 했어요.
그런데 나라에서는 이 같은 실정을 몰라 도움을 주지 않았고, 다시 밤이 오며 호랑이가 나타날 걸 직감하고 있었지요. 마을 사람들은 무서웠어요.
호랑이가 정확히 한마리 뿐인지는 몰랐지만 결과적으론 호랑이 한마리에 모두가 질겁했고 그 밤이 오기전에 마을을 떠난이까지 있었어요. 하지만 놀구님은 아름다운 아내와 아직 어린 자식과 현명하고 지혜로운 나이든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어서 쉽게 마을을 떠날 수도 없었죠.
각자 이유는 달라도 그렇게 떠날 수 없던 떠나지 못한 젊은 남자들은 선택을 해야만 했어요.
누군가 당할때까지 그냥 넋놓고 기다리던지 두려움을 이겨내고 맞서 싸워 마을을 지켜낼지를요. 놀구님은 말했죠. '우린 무기도 없고, 고작해야 낡아빠진 농기구와 막대기가 전부지만 우리가 목숨을 걸고 맞선다면 마을을 지켜낼 수 있다' 고요.
다른 청년들은 끌어오르고 그날밤 호랑이와의 결전을 다짐합니다.
싸워야만할 이유가 없다면 쉽게 나설수도 나설 이유도 없는 무모할 뿐인 싸움이지만 이유가 충분하다면 목숨 걸어오던 분들은 많습니다.
역대 살인 맹수 순위를 보니까 기본 100명에서 400명까지 혼자서 살해했더군요.
호랑이가 마지막까지 혼자 살아남고 결국 다 죽는다고 예상됩니다.
초반에 호랑이가 달려드는 순간 100명 1000명이 사람벽을 만들어도 호랑이가 들어오는 돌파지점은 와해되겠죠.
거기서 사람 한명만 호랑이한테 잡아 먹혀도 호랑이는 에너지원 충당하면서 장기전도 가능할테고요.
널린 게 먹이니까 오히려 호랑이한테 더 유리한 조건이 아닐까요.
조건대로면 범은 싸워야할 당위 전투력 충만에 일방적인 링
서로 보지도 못한...
딱히 맹수와 혈전해 누굴 지키거나 직접 증명할 필요 없는 인터넷유저 100 이건
1000이라도 그 숫자는 금방 줄고 자멸하거나 장난감이 될겁니다
돌창 든 한 부족 전사 50, 20쯤이라도 인간이 이기겠지만
시베리아 호랑이 크기가 수컷은 3 미터가 넘습니다 마이크 타이슨한테 글러브 낀 주먹으로 한대 맞아도 골로가는데 근육이나 골밀도가 비교자체가 안되는 호랑이를 백명이 모여 있다고 이길성 싶은지 맨손으로는 타격자체로 아무 충격도 줄수없어요 그리고 스피드 차이가 워낙커서 맞추지도 못하고 걍 몰살입니다 스쳐도 머리통 날라가요 하긴 그전에 얼어버릴듯
사람이 동물과 다른 결정적인것은 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는 겁니다
만약 호랑이가 계속 사람을 물어죽이고있는 운동장내에서
호랑이에 물린 누군가중에서는 분명 호랑이눈을 손으로 깊숙히 후벼파버리는 사람이 나타날겁니다
자기는 희생하더라도 남을 살릴려는
의인은 계속나타나는것이 사람들세계이니까요
누군가는 호랑이에 물린상태에서 호랑이눈을 파벌릴려고
시도할겁니다
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사람인데 이왕죽을 목숨인데
그 공격을 안하겠습니까
호랑이는 가끔보면 또라이 기질이 있긴 하더라고요. 코끼리에 덤빈다던가 악어가있는 물에 뛰어들어 먹이를 가로챈다던가...암만 똘아이도 정도란게 있죠.
두려움은 기본적인 생존 본능이고 호랑이든 사람이든 먼저 자리를 피해 싸움 자체가 성립 안되거나 인간이 전혀 반항하지 않고 순순히 죽어주는 경우라 싸움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 경우가 아니라 싸움이 이미 성립된다고 보면 호랑이가 엄청 불리하죠.
사람 입장에서야 호랑이가 느낄 공포감이나 계산에 대해 공감하긴 어렵고, 반대로 사람의 불리한 점이나 공포감에는 공감이 쉽기에 상대방 입장을 많이 고려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람은 고도로 발전된 문명이 치트키 같으니 그 부분을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지구상 그 어떤 동물들보다 발달된 언어로 정밀한 소통과 지식 공유 및 축적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차이죠. 그니까 호랑이 한 개체가 인간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 수준에 비해 인간 집단 100명이 호랑이에 대해 파악하고 있을 정보가 상대적으로 자세하고 많을 수 있다는 점이죠. 물론 다른 동물들도 나름대로는 지식공유라던가 축적은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인간 수준에 비하긴 어렵죠. 특히나 단독 생활을 하는 호랑이의 대를 잇는 지식 수준이란건 뭐 봐서 모두 아는거지만 수천년이나 지금이나 인간 입장에서는 아무 변화도 없는것 같은 정도죠.
뭘 먹을 수 있고 어떻게 잡고, 어디로 도망치고 쫓을땐 어떻게 하고 하는 정도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수준으로 개체에 따라선 그 정보에 인간 자체가 아예 없을 가능성 마저 있죠. 요즘 호랑이들은 대부분 인간에 대해 알기는 할거 같긴 하지만요.
그리고 인간은 인간끼리의 싸움에서도 나타나는 특징이지만 정보와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치밀한 전략과 전술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죠. 집단 생활을 하는 맹수들이나 초식동물들이나 나름의 전략과 전술로 공격이나 방어를 하기는 하는데 인간 수준으로 그 분야에서 특화된 동물은 사실상 없죠.
인간은 그 숫자가 늘 수록 엄청나게 강해지고 시간이 흐를 수록 엄청나게 역량이 강해질 수 밖에 없는 특징이 있기에 솔직히 돌도끼도 못 만들던 시절에 호랑이 같은 동물 한 개체가 인간 100명을 학살 할 수 있는 전력차가 있었다면 진작에 멸종 수준으로 몰고갔어야만 했을거에요.
애초에 그럴 역량이 안되니까 인간의 영역은 점차적으로 넓어지고 인간 역사에서는 문명으로 취급되지도 않는 인류의 이동으로 죄다 인간에게 털려서 영역 뺏기고 밀려나기 바빴고 심지어 비슷한 수준으로 생각되어지는 네안데르탈인 등 이종 인류들도 죄다 멸종해 버렸죠.
인간 한 개체가 피치컬로 압도할 수 있는 동물은 어느정도 한계가 있지만 인간 집단에 대항 할 수 있는 동물은 아직까지 발견된 적이 없죠. 진짜 치트키는 병균 심어서 죽이는 쥐나 모기 같은 애들이죠.
어차피 호랑이와 인간의 우열은 어떻게 보더라도 이미 가려졌고 역사가 그걸 증명하죠. 총.칼,창 없을때도 그런 호랑이 영역 뺏어먹어온게 인간이고 혼자서는 도저히 잡기 힘든 호랑이를 이젠 총 한자루만 들어도 혼자서 잡을 수 있는 시대까지 온게 인간이죠.
인간 집단이 고도 문명 없인 허약했다면 문명조차 없었을 겁니다. 우리가 보는 아무 발전도 없는 호랑이, 사자 같은 동물들 처럼요.
하는김에.. 이런 뇌피셜 놀이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피해야하는 전제는 인간 집단은 인간중에서 가려뽑은 몸도 마음도 가장 연약한 노약자 집단으로 보는 점이에요. 호랑이도 다 늙어서 오늘 내일 한다면 이해할 수 있는데 호랑이는 야생에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전사고, 인간은 약해 빠져서 인간들 사이에서도 보호받아야 할 사람들이 호랑이에 맞선다고 보는거요.
인간이 그정도로 보통 멍청한가요. 전사들이 안나오고 전사들은 놀고, 약한 사람들만 전쟁하러 가고...
이런 뇌피셜 수다는 그냥 그 종의 특성에 부합하는 개체로 간주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전략과 전술도 없고 담력조차 없는게 인간의 기본특징으로 보긴 어렵지 않나 싶어요. 그런거 치곤 전쟁을 너무 많이 했잖아요. 인간도 꽤 호전적인 동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