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배봉산 밑자락에 살때 옥탑에서 별 관측하고 있다 보면 2마리씩 짝지어 중랑천으로 날아가던 목긴 새들...
마치 나 들으라는 듯 왜마디 비명같은 울음소리를 내 머리 위헤서 한번 날리고 날아갔다 새벽이 되어 푸른 기운이 들때 되면 다시 날아오면서 내 머리 위에서 다시 한번 외마디 비명같은 울음소리 한번 내고 배봉산 둥지로 날아가던 새...
아직도 그 녀석들이 뭔지 모르겠다..가끔 중랑천 둔치를 밤중에 달리다 보면 흰 소복같은 걸 두른 귀신처럼 물위에 서있던 녀석들...